대신증권, “CJ CGV,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4Q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CJ CGV의 3Q 영업실적은 매출액 723.6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으로 각각 YoY -1.0%, -28.9%를 시현하였다. 신규 사이트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매출 성장이 미비할 경우 비용 증가로 직결됨에 따른 것이다. 매출 성장이 -1.0%에 불과함으로써 ①Labor Cost 증가, ②Maintenance 비용 확대가 수익성 누수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3Q 부진은 구조적인 이익률 하락 추이로 판단되지 않는다. 그 근거는 ①추석 시즌이 10월로 미루어짐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 비교의 bias를 감안하여야 하는 점, ② ‘괴물’ 이외의 흥행 영화 부재로 관객 편중에 따른 스프레드 효과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4Q는 10월 추석 시즌의 포함과 최근 ‘타짜’, ‘라디오스타’ 등의 흥행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스크린 광고 부문은 4Q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려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동 부문에서의 연간 수익 기대치는 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목표주가 32,000원(2006년~2007년 Forwarding EPS x P/E 18.5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지방 영화관의 선전으로 프리머스 시네마의 지분법이익 본격화
현재 CJ CGV의 M/S는 27%, 여기에 80% 자회사인 프리머스 시네마의 M/S 10%를 합할 경우 상영관 시장에서의 M/S는 37%에 육박하고 있다. 경쟁사인 메가박스는 11%, 롯데시네마가 16%에 이르는 것과 비교시 여전히 점유율 상의 우위는 긍정적이다. 특히, 프리머스의 경우 당초 올해 연간 25억원의 지분법 이익이 예상되었으나, 3Q 누계로 32억원을 시현함으로써 지분법 이익의 수익 기여가 본격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외인 매수세 유입 지속 : 매수주체는 웰링턴, GIC 등으로 파악
6개월 이전 24%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이 전일 기준으로 32%까지 증가하였다. 최근 UBS를 통한 매수창구 주체는 웰링턴(미국계 대형 투자사), 도이치 창구는 GIC(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 싱가포르투자청. 전형적 투자패턴은 기업가치를 따져서 장기투자로 수익 추구)로 파악된다. 현재 웰링턴의 CJ CGV 지분율은 6.7%로 신고하였으며, 평균 매수가는 24,000원으로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 꾸준한 매수 물량 유입은 수급상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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