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물산, 실적 및 자산가치 감안,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판단”
지난주 발표된 3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양평동 수해관련 보상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동사가 보유중인 자산가치, 특히 계열사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어 동사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에서는 07년 유통업종내 종합상사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동사 역시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향후 높은 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주가 35,000원은 영업가치 12,400원과 계열사 지분가치 22,582원을 합산하여 제시한 것으로,
1.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4,268억원(+3.2%, yoy), 영업이익 650억원(+11.1%, yoy), 경상이익 475억원(+13.7%, yoy)로 당사 기존 예상치에는 하회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은 9% 이상, 07년에는 EPS 증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향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는데 계열사로부터의 배당금수익을 제외한 07년 수정 EPS는 1,240원이며, 이에 PER 10배를 적용하여 영업가치는 12,400원으로 제시한다.
2. 금산법, 금융지주사 문제 등 각종 난제가 얽혀있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관련, 향후 그룹내 핵심기업으로 부각될 수 있는 동사의 특성을 감안하여 계열사 지분가치로 주당 22,582원을 제시한다. 또한 그룹내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 그룹 지분율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자사주 매입과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향후 실적 개선폭이 크게 나타나고 그동안 저평가되던 자산가치(계열사 지분가치)가 본래의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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