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인터넷, 4Q는 기대해 볼만”
지난 27일 CJ인터넷 영업실적 관련 ‘Conference Call’에서 3Q 실적 발표가 있었다. 3Q 매출액은 264.3억원으로 YoY 27.7% 증가하였으나, 퍼블리싱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110.7억원(+46.1% YoY) 등 영업비용이 YoY 37.1%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65.6억원을 기록하였다.
3Q 매출 성장의 원동력은 ① '서든어택', '마구마구'의 부분 유료화 시작으로 게임포털 부문 매출의 안정화 단계 진입, ②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 서든어택이 7월부터 아이템 판매 방식의 부분 유료화 및 신규 아이템의 지속적인 출시로 9월 월매출 10억∼15억을 기록하였으며, ③ 이로 인한 외부개발사 게임 유통 부문이 110억원(+35% YoY), 기타 부문이 21억원(+42% YoY) 증가하였으며, ④ 3Q 기간 월간 순방문자 866만명, 구매고객수 34만명, ARPU 19,859원, 구매 전환률 3.9%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강화를 통한 구매 고객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업 확충 및 서든어택 매출 본격화로 4Q는 기대해 볼만
CJ인터넷은 4Q에 서든어택의 본격적인 부분 유료화 작업을 진행하며, 'SD건담 캡슐파이터', '미니파이터', '노스테일', '테오스' 등 외부 개발 게임과 자체 개발작 '이스 온라인' 등 다양한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말에 제시한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의 연간 Guidance에 근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FPS 부문의 과열 경쟁 국면 진입은 서든어택에 부여해 온 높은 프리미엄의 희석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28,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회사측 Guidance 조정 및 3Q 영업실적을 근간으로 연간 EPS를 기존 1,024원에서 808원으로 21%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8,000원(2006년~2007년 Forwarding EPS x P/E 30)으로 조정하며, 최근 지분 확충한 넷마블 재팬의 향후 긍정적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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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김병국 769-303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