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국 최초 ‘환경수도’선포
시는 오는 2일 오후 2시 인터내셔널호텔 5층 그랜드볼륨에서 이치범 환경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환경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수도창원’선포식을 갖고 국제적 수준의 환경도시 도약을 위한 출발을 천명하게 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산정수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강변여과수 1일 6만톤을 시민에게 공급하는 통수식을 갖은 후 오후 2시 선포식에서는 환경수도 도약을 향한 1단계 프로젝트로 환경부와 생태 하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천과 창원천 등 도심의 친환경하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시는 환경수도와 관련 오는 2020년 에코시티(ECO-CITY)달성을 목표로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 1단계로 200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자연친화형 하천복원, 특색 있는 공원조성, 대기질의 획기적 개선 및 기업과 사회의 환경마인드 확산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 2단계로는 오는 2015년까지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환경마인드 구축으로 생태도시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 3단계로는 오는 2020년까지 대기, 수질, 에너지 사용, 폐기물 관리는 물론 건축, 도로, 교통, 주거 등 도시조성 전 분야에 걸쳐 생태마인드가 접목된 에코시티(ECO-CITY)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환경수도 도약을 위해‘환경과 더불어 발전하는 생태 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대 전략을 마련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전략을 보면, ▲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도시 ▲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도시 ▲에너지 및 자원 순환형 도시 ▲ 시민과 함께 하는 선진 환경행정 도시를 4대 목표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푸른하늘 맑은 공기 확보 △생명력 있는 생태네트워크 구축 △자연스러운 도시공간 조성 △녹색교통시스템 확충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체험 도시 △재활용가능자원 관리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급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환경수도를 향한 ‘추진전략’ 무엇이 담겨있나?
▲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시는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 오는 2015년까지 강변여과수를 전시민이 음용할 수 있게 하고 현재 3급수인 남천·창원천 등 도심하천을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물 순환체계의 구축 △ 유역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대기질 환경 선진국 수준으로
시는 현재 아황산가스, 오존, 일산화탄소의 대기질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대기환경이 다소 미흡 하다고 보고 오는 2015년까지 대기질을 환경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기개선 및 열섬완화를 위한 바람길 조성 △Clean-Road 시범사업 추진 △기후변화 협약관련 온실가스 저감추진 △천연가스 차량 보급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 생명력 있는 생태네트워크 구축
풍요로운 녹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네트워크를 구축, 단절된 공원이 서로 통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1학교 1관공서 1습지조성’을 통해 생태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녹지네트워크 구축 △Eco-DMZ 조성 △주요 생물서식 공간의 조성 및 보전 △나무와 물이 함께하는 공원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 자연의 원리가 통하는 도시 조성
자연의 원리가 통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제도정비 및 생태예산을 도입하고 옥상녹화 확대(2005년 현재 2%이하 → 2010년 10% →2015년 20%) 및 생태도시 시범단지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적인 생태도시계획 수립 △도시 생태숲 조성 △생태도시 시범단지 구축 △ 녹색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 여유롭고 기분좋은 녹색교통도시
시는 광역권 시대를 대비한 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전거 도로망 확충, 양심자전거 보급, 자전거 전용 주차장 설치 등 선진화된 녹색 교통체계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적 도시교통관리 △자전거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교통시스템 도입 △인간적인 ‘거리문화’의 회복을 추진한다.
▲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체험의 도시
시는 시민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환경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교육센터를 활성화하고, 중·고등학교의 환경과목 선택 비율도 4.4%(2005년)에서 2015년까지는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의 활성화 △환경·생태·문화·역사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최첨단 환경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 폐기물 0%, 재활용 100%에 도전
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촉진키 위해 생활폐기물 재활용율을 31.5%(2005년말 현재)에서 오는 2015년까지 55%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원 및 폐기물 관리체계 통합화 △ 재활용 중심의 폐기물관리계획 수립 △도시폐기물관리의 효율화 △음식물 쓰레기 감소 및 자원화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체계 조성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체계를 조성키 위해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율을 2005년 1%이하 수준에서 2015년까지는 6%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약형 상품 및 건축물 보급 △ 최첨단 에너지 보급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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