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우리의 전통문화 뿌리 내린다...정동극장, 인도 순회공연
상호교류의 한국 전통음악과 춤의 소개를 통해 인도사회에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인도의 주요 문화, 관광 중심도시에서 개최되는 공연으로서 약 7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전통 기악 연주와 무용, 그리고 사물놀이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국전통의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별하여 재구성하였다.
공연순서는 민속악의 꽃으로 불리 우는 ‘산조합주’를 시작으로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거나 국빈이 방문했을 때 궁궐에서 추어지던 춤을 무대화한 ‘화관무’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국악 관현악 실내악단의 목관 악기와 현악기 합주가 사물놀이패의 타악 리듬과 조화를 이루는 ‘매사냥’의 열정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채춤’의 화려한 춤사위를 통해 한국 춤의 미적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해금·대금·가야금 등 전통 현악기와 관악기를 가미한 아주 특별한 ‘기악 합주’를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종반부에는 네모진 틀 위에 3개의 북을 걸어놓고 북을 치며 춤을 추는 전통악무의 한 갈래인 ‘삼고무’를 통해 여성 무용수들의 화려하고 기교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타악 연주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지막 피날레는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타악 연주와 여성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져 한국 전통예술의 독특한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판굿과 소고춤이 장식할 예정이다.
정동극장 전통예술단의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인들이 우리 전통예술의 정수를 보여줌으로써 전통예술장르의 한류 확대와「문화한국」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인도 내 문화애호가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0월 13일과 14일, 국립극장에서는 한국 인도주간을 맞아 인도 국립무용단의 마니뿌르 공연이 열렸으며, 우리 국민들이 인도 문화예술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문화관광부는 내년에도 BRICs 지역의 주요 국가인 인도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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