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영훈 커플, 결혼선물 쌀 중구청에 기증
이는 지난 10월28일(토) 오후1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수 출신 탤런트 이윤미(25)씨와 결혼식을 치른 가수겸 작곡가 주영훈(37)씨가 결혼식 선물로 받은 쌀을 중구청에 기증한 것.
주영훈·이윤미 커플은 우리나라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불우한 어린이를 위해 쓰고자 청첩장에 결혼식 화환을 사양하는 대신 쌀을 보내달라는 문구를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커플은 지난 7월초 민선4기 단체장들이 취임할 때 다른 자치구와 달리 축하 화환대신 쌀을 기증받은 중구청장의 이야기를 언론에서 접한 후 중구에 이 쌀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당시 정동일 중구청장은 취임하면서 이를 축하하는 지인들이 화환을 보내겠다고 하자 대신 쌀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여 20kg짜리 950여포(3천8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받아 중구 관내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하였다.
이미 지난 2004년부터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중구는 그때부터 승진이나 전보된 모든 간부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화환이나 난 대신 쌀로 받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지난 해 3월25일 서울 도심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인 충무아트홀이 개관했을때 축하 화환을 보내겠다는 분들에게 쌀로 대신 달라고 요청하여 20kg짜리 620여포를 받아 차상위계층에 나눠주는 등 각종 시설의 개관식때도 화환대신 쌀로 주는 것을 최고로 치고 있다.
이런 풍습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중구에만 있는 유일한 것으로 그동안 이렇게 모인 쌀만 무려 3천여포에 달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들에게 배포하였다.
중구는 주영훈·이윤미 커플의 뜻을 소중히 여겨 조만간 중구 관내 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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