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협회성명-웬 은퇴자금 월 500만원? 삼성생명의 사과문 게재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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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
2006-10-31 09:48
서울--(뉴스와이어)--삼성생명의 FP가 풍요로운 은퇴자금으로 년간 5594만원이 필요하다고발표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를 죽이고 있다.

5594만원은 월 466만원이다. 한창 벌이를 하는 젊은 층도 좋은 직장에나 근무하고 있어야 될 수입이다. 지극히 상업적 목적을 띤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노후자금계산이 이미 은퇴를 한 장노년층은 물론 은퇴 준비계층까지 당황케 하며 분노케 하고 있다.

우선 통계숫자 인용부터 잘못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4분기 월평균 가계수지 기본 생활비를 연간 2722만원이라고 가정했으나 이것은 우리사회 전 연령대의 평균 부부가구생활비이다. 통계청은 이미 2006년 고령자통계를 통해 노년부부가구의 소득이 116만원임이며, 가계지출은 113만원으로 3만원 정도의 흑자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년가구의 기초 생활비자료조차 모르는 FP의 수치는 전문성을 가장한 영업 술책이며 다분히 상업적 계산이 포함돼 있다.

둘째, 골프치고, 해외에 두 차례씩 나가고 가사도우미로 생활하는 이런 은퇴생활이 풍요로운 은퇴의 상식선인가하는 문제이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은퇴는 재정만이 기준이 아니다. KARP(은퇴협) 회원 중에는 은퇴 후 시골에 정착하여 월 80만원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다며, 남은 여생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있는 분도 있다.

KARP의 주명룡회장은 “은퇴자금으로 월 466만원이 아니라 천만원을 누가 마다하겠느냐, 우리사회에 언제부턴가 선진국에서 수입된 FP로 불리는 재정설계사제도가 금융 및 보험 업계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은퇴 자금 10억 등 터무니없는 액수로 위화감을 조성 해 왔다, 차체에 국가가 검증하는 CFP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일부 지각없는 생보사 FP들의 은퇴자금 숫자놀음이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사과문 게재를 요구하며, 잘못된 발표를 조사 없이 그대로 인용한 언론사의 정정 보도를 요구한다.

2006. 10. 30
KARP(대한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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