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산 생체인증 소프트웨어가 세계 최고 기술로 평가받았다.

현대정보기술(www.hit.co.kr 대표이사 박병재 회장)은 자사의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UBF(Ubiquitous Biometric Framework)」가 UN산하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진행한 "ILO 선원증명서를 위한 생체 인식 기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 ILO 회원국의 선원증명서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생체인식 기반 여권 및 비자발급사업 등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예상되는 각국의 전자정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LO는 9.11테러 후 보안강화를 위해 선원에게도 생체인식정보(지문)가 수록된 선원신분증명서를 소지토록 하는“선원신분증명서에 관한 협약(개정)”을 2003년 6월 채택, 세계 최초의 생체인식 상호 호환기술 규격을 마련하고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선원신분증명서 표준 사양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ILO는 지문정보 저장 포맷(Fingerprint Minutiae Based Record)에 대해 국제 표준에 맞는 기준을 제정하고 지난 7월부터 세계 각국 관련 업체들에게 주요 기술 기준을 제공, 인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참가 업체가 제정 기준에 부합하는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및 지문 장비를 제출, ILO에서 실제 선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와 관련 ILO는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선원신분증명서를 비준국가에서 2005년 2월부터 발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술의 단순 기술 평가가 아닌 상호 운영성, 정확성 및 국제 표준을 준수할 것 등 까다로운 조건을 명시하고 있는 이번 국제 평가에 국내업체로는 현대정보기술이 유일하게 참가, 성공적으로 테스트에 통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테스트에 참가한 전세계 7개 업체 중 현대정보기술은 1% 이하의 본인 거부율(False Reject Rate)과 타인 수락율(False Acceptance Rate)을 기록, ILO의 성능 요구 조건을 만족시켰으며 이로 인해 지문인식 분야에서 가장 앞선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현대정보기술은 비접촉 스마트카드 및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한 선원 신분증명서 발급을 구축할 수 있는 업체의 자격을 확보,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선원법을 개정하여 약 2만여 국적선원에게 선원신분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주도한 현대정보기술 BioID팀 송영기 팀장은 "그간 국내 생체인식 기술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낙후된 점이 지적되었지만 이번 인증 통과를 통해 기술, 운영, 표준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생체인식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UBF(Ubiquitous Biometric Framework)
현대정보기술의 자체 지문인증 솔루션으로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생체인증 기술을 보다 쉽고 빠르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 상호 연동 생체인증 SW제품으로 지문인증 및 스마트카드 지원이 되는 핵심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으며 올 6월 금융결제원에도 제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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