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인쇄출판물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휴대용기기 개발된다.
일찍이 많은 선진국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노인들의 정보 접근성의 향상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통신법 255조에서 정보통신 기기 제조업자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장애인의 접근 및 사용을 배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직업 재활법 508조는 연방정부에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에서 정보나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도 우정성의 정보통신 설비 접근성 지침, 통상 산업성의 정보처리기기 접근성 지침 등이 고시되었고 정보장애 해소를 위한 표준화 연구 위원회가 2000년 9월부터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정보화와 장애인의 정보격차는 정비례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노력은 과연 어떠한가?
우리나라도 늦게나마 '정보통신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침'을 제정한 이후, 현 참여정부에서는 대통령의 공약사항까지 내 걸고, 정통부 산하 정보문화진흥원을 주축으로 정보격차해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IT강국이라는 명성이 부끄러울 만큼 여러 가지 이유로 그 성과가 극히 부진한 게 사실이다. 다행스럽게도 처음으로 장애인이 국회의원으로 진출한 현 17대 국회에서도 정보격차 해소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국회의원 15명이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연구모임”을 창단하였지만, 앞으로 장애인 국회의원의 활동과 함께 실질적인 입법 활동과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지켜볼 만 하다.
오늘날,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디지털 정보통신기기가 정보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주고 있지만, 인류 역사상 정보접근의 가장 보편적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 인쇄출판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매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시각을 대체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감각은 청각으로서, 시각장애인 또는 노인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 비장애인과 같이 스스로 다양한 정보매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방법과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다. 현재까지 보급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의 대표적 수단으로서 점자와 녹음도서, 그리고 스크린리더가 있지만, 실제로 시각장애인이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책을 점역하기 위해서는 입력과 교정에 특수한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정부나 관련단체를 제외하고는 출판에 관심을 갖기 어렵고, 만들어져 있는 점자 도서를 읽는 일 조차도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시각장애인의 경우 점자를 배우기가 어려워 실제로 점자 해독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은 전체의 12.9%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제한성을 가지고 있다. 녹음도서의 경우도 제작의 문제 외에도 부피가 커서 보관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반복 청취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통신 기술의 향상으로 새로운 방법적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는 e-Book 또한 완벽한 대안으로써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컴퓨터 환경에서 사용하는 스크린리더의 경우에도, 시각장애인이 컴퓨터 사용 방법을 배우기 어렵기도 하지만, 스크린리더를 사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 환경 구축을 위한 웹 접근성 표준화에도 불구하고, 일반사이트는 물론, 정부기관 조차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점자나 스크린리더는 비장애인에게는 필요 없는 장치로서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수기기라는 정보접근의 차별적 대우라는 심리적 소외감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정보접근 보조기기의 한계인 것이다.
“시각장애인이나, 노인층, 문맹자들이 점자라는 특수한 인쇄물이 아닌 비장애인 함께 읽는 일반 인쇄출판물의 책장을 손으로 넘겨 가면서 음성으로 들을 수는 없는 것일까?”
벤처기업 에이디정보통신(주)이 세계 최대 정보저장 능력의 2차원바코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에이디트러스트솔루션스(주)와 함께, 지난 2년간의 외로운 노력 끝에 보이스아이 플레이어라는 장치를 개발하여 내년 2월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소리눈(Voiceye Eye)이라는 뜻으로서, AD Code라는 2차원 바코드 인코딩 기술을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디지털정보를 압축 저장한 이미지화일을 말하며, 이러한 보이스아이 심볼을 각종 인쇄물 페이지의 우측 상단 특정한 위치에 삽입하여 원본 내용과 함께 종이에 인쇄하면 된다.
책을 눈으로 독서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저 시력자, 노인층은 보이스아이플레이어(VOICEYE Player)라는 휴대용기기를 손에 잡고, 책 위에 있는 보이스아이 심볼에 올려 놓으면, 자동으로 이를 해독하여 자연스러운 인간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인 것이다.
세계적으로 여러 종류의 2차원바코드가 존재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저장능력이나 기능성, 응용분야에 있어서 AD Code를 능가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 AD Code는 동일한 크기의 2차원바코드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량을 비교할 때, 현존하는 다른 2차원바코드보다 거의 10배 가까이 저장할 수 있다.
AD Code는 A4 종이 한 장 크기의 바코드에 데이터를 기록할 경우, 270,000 Byte 정도를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압축율도 Zip보다 최소한 30%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 형태의 구조로서 텍스트나, 음성, 그래픽 등 어떤 형태의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다.
다른 2차원바코드는 아스키형태의 데이터만 가능한 반면에, AD Code는 이러한 모든 형태의 파일이 SP Player를 통하여 복원될 수 있는 것이다. 기능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다. 실험적인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AD Code는 데이터의 Error보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인쇄 출력된 이미지의 30%정도만 가지고도, 원본의 모든 정보를 해독하여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물리적인 훼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이스아이 플레이어는 말하는 광학문자 인식 장치로서, 종이에 출력된 보이스아이 이미지를 다시 텍스트로 해독하여 TTS라는 기능, 즉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들려주는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 디지털 정보기기이다.
보이스아이 플레이어는 사용하는 언어의 종류와 관계없이 세계 어디서나 적용될 수 있는 수출 유망제품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소비자는 보이스아이 이미지에 저장된 텍스트의 언어와 일치하는 TTS엔진이 장착된 플레이어만 갖고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종이에 인쇄할 VOICEYE 심볼을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다. 먼저, 개인 컴퓨터에서 VOICEYE Mak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음성으로 들려 줄, 데이터가 있는 기존의 전자 화일을 불러 오거나, 또는 직접 입력, 수정, 편집, 저장함으로써, 가로와 세로 1.5cm 정도 크기의, 작은 매트릭스 코드인, VOICEYE 이미지 파일이 생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화일은 출판물 제작을 위한 편집단계에서 원문과 함께 표준화된 특정한 위치에 삽입하게 된다.
보이스아이 플레이어는 VOICEYE 심볼이 인쇄되어 있는 어떠한 형태의 인쇄물이라도 해독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은 VOICEYE 심볼 위에 리더기를 올려 놓으면 자동으로 해독하여, 비 장애인이 책을 낭독하여 주는 것과 같이, 큰 소리로 들을 수 있다.
보이스아이 플레이어는 시각장애인들만이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비장애인의 외국어 듣기 훈련이나 오디오 북에도 적용할 수 있고,시각장애인의 필수품인 FM라디오와 MP 3 기능이나 녹음기로도 쓰인다.
이러한 제품을 처음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우리나라의 벤처기업 에이디정보통신(주)(www.voiceye.com) 박민철 사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능력을 가진 에이디트러스트의 원천기술 AD Code를 처음으로 접하고, 전자서명을 함께 담은 제 증명 발급, 티켓,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지만, 이러한 첨단기술로 인하여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수혜자는 바로 시각장애인이라는 확신과 전 세계의 시각장애인의 인쇄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소망 하나로,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장애인 정보기기 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게 되었고, 이제 그 결실이 맺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기기도 보이스아이 심볼이 함께 인쇄된, 출판물이 먼저 보급되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 년간 세계 최고의 기술로 오로지 제품만 개발해 온 저희들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로서, 당사로서는 웹사이트 오픈을 통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부기관, 언론, 출판, 단체, 기업 등,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 국가적 사회적 차원의 보이스아이 스폰서를 모시고 있습니다. 스폰서의 역할은 명함, 서류 등, 종이출판물에 보이스아이 심볼을 함께 인쇄하는 자그마한 실천으로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에이디정보통신(주)에서는 www.voiceye.com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명함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보이스아이 생성과, 텍스트를 보이스아이로 생성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있으며, MS Word 플러그인용 보이스아이 메이커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하고 있다.
에이디정보통신 개요
인쇄 출판물에 AD Code (VOICEYE)를 삽입하고 이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휴대용 정보통신기기(VOICEYE Player)를 보급하여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매체의 차별 없이 일반 출판물을 통하여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voiceye.com
연락처
마케팅팀장 박호성 02-539-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