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2006년 11월 2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가족경영협약농가의 부부간의 파트너십 발휘와 합리적인 농가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선포식과 마당극이 있을 예정이다.

☞ 공동농가경영 참여 실현을 위한 1박2일간의 외출

"늘 마음 속 깊이에서는 무언가 실속 없는 듯하고 허전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 내게 돌아오는 것은 육체의 고단함과 고통뿐, 삶의 의욕도 떨어지고 한마디로 세상사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 글은 20년 이라는 세월을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단 한번도 스스로가「주체」라는 상상을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한 농촌여성의 고백이다.

그러나 20년간 느꼈던 생각이 단 이틀만에 새로운 세상을 본 듯 달라진 다면 믿을 수 있을는지? 부부가 함께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처음 있는 일 이라 너무 생소 하지만 하루 여행 삼아 다녀오려고 했던 1박 2일의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서 보내 온 생활개선회원의 감사 편지에 실린 문귀,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이 달라져 보일 만큼 가슴 뿌듯함과 행복함으로 가득했다”는 내용을 통해 "가족경영협약교육"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 74쌍의 가족경영협약 농가를 배출한 최초의 농촌여성단체,

생활개선회

(사)생활개선중앙회(회장 : 조희숙)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하여 농촌여성단체로서는 최초로 전국 74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9. 26~10. 12일까지 3기에 걸쳐 가족경영협약농가 교육을 하였다.

그리고 그 효과를 개인의 교육차원으로 그치지 않고 많은 회원들이 그 필요성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농촌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농촌을 지키는 10만여 농촌여성리더들의 대표 1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인으로서 동료애와 농업·농촌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인 전국 생활 개선회원 한마음대회('06. 11. 2.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가족경영협약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 실천 다짐 선포식에서는 4쌍이 대표로 무대에 서서 부부간에 서로 작성한 협약서를 낭독하고 기념 이벤트를 가짐으로써 올림픽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여 생활개선회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횃불을 당길 것이다.

☞ 가족경영협약의 의미와 얻어지는 이익

가족경영협약은 농가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노동에 따른 보수, 휴가, 경영승계 등의 문제를 부부간에 또는 세대간에 어떻게 역할을 분담하고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를 대화를 통해 협의·결정함으로써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고 서로의 정신적·신체적 부담을 줄여주어 가족원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의욕을 높이는 수단이다.

농촌진흥청(청장 : 김인식)에서는 ‘가족경영협약’ 모델을 개발하여 ‘04년 22쌍의 농가 부부에게 시범 적용한 결과, 가족간의 유대가 강해졌고,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즉, 협약을 통해 부부의 역할이 명확히 나누어지고 그 성과로 얻어지는 수익이 적절히 분배되면, 여성은 물론 농업에 종사하는 세대주가 아닌 다른 가족, 예컨대 아들 등의 후계자들도 농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인 의욕을 나타냄으로써 영농후계자 확보가 쉬워지고 농가의 경영구조도 효과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남성의 부담도 줄여 양성평등 차원에서 뿐 아니라 농가경영 전체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 가족경영협약에 관한 외국 사례

가족경영협약은 일본이 대표적인데, 1960년대 영농승계를 목적으로 민간운동 차원에서 추진되던 것을 1980년대 중반 이후 UR등 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하여 농가의 경영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족경영협약’ 방안을 도입하였다.

“어떻게 하면 경영이 잘 될 것인가?”라는 기본전제로부터 출발하였던 농업경쟁력 강화의 과제는 남편과 동등하게 농사에 참여하는 여성이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위와 노동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면서 현재 농림수산성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말 현재 32천여 농가가 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국제기구인 아태식량비료기술센터(FFTC)에서도 가족간 상호합의에 의한 경영계획서가 농가의 경영개선과 소득증대, 가족원의 삶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함에 주목하여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안내서를 배부하여 각 국가의 농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 가족경영협약 발전 계획

농촌진흥청에서는 가족간의 협의와 성과 공유를 바탕으로 여성 등 가족 종사자의 지위 인정은 물론 농가의 경영이 더욱 개선되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실증적인 사례들에 힘입어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족경영협약’을 보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10만 생활개선회원 모두가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농촌지원국과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업경영정보관실이 참여하는 가족경영협약 농가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협약을 맺은 농가에서 실천사항들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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