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내년에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를 통한 견습직원 선발절차가 올해보다 4개월 이른 1월부터 시작된다. 대학별 추천과 필기시험 일정 등이 크게 앞당겨진 만큼 지원 희망자와 대학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가 2일 공고한 「2007년도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선발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각 대학은 내년 1월 22~28일 대학별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통해 학교 성적 상위 5% 이내, 영어성적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인 우수 학생을 선발, 1월 29~31일 사이에 중앙인사위원회에 추천해야 한다.

중앙인사위는 대학별 추천자를 대상으로 2월중 행정고시 1차시험일과 같은 날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실시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6월에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08년 2월 중 견습직원 직무교육을 거친 후 각 부처에 배정되어 본격적인 견습 과정을 밟게 된다.

중앙인사위는 지역인재의 고른 등용을 위해 특정 광역자치단체 출신이 선발예정인원의 10%를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하여 특정 성(性) 합격자를 최소한 30% 이상 선발할 방침이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학부(과)별 성적 상위 5% 이내의 영어성적 우수자를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내년에 3회째를 맞게 된다.

견습직원은 3년 범위 내의 견습기간을 거쳐 능력을 검증받은 뒤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되며, 견습기간에는 6급 1호봉 수준의 급여를 받게 된다.

중앙인사위원회 김명식 인사정책국장은 “대학별로 최대 4명까지만 추천이 가능하도록 상한이 정해져 있는데도 견습직원 선발경쟁률이 작년 4.9 대 1에서 올해 5.9 대 1로 상승하는 등 지역인재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겁다”며 “이 제도가 공채위주의 경직적인 공무원 충원방식에 유연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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