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Age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중국 상륙

서울--(뉴스와이어)--‘Bio-Age 생체나이측정시스템’에 대해 중국 병원계는 큰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내 병원의 건강검진센터 두 곳 정도를 지정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 김상형 광주전남병원회장(전남대병원장)과 김철영 바이오 에이지 대표, 배철영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장, 김현수 병협 사업국장 등 방중(訪中단)은 10월 31일 중국병원협회측과의 생체나이 측정 프로그램(Bio-Age) 중국 현지 의료기관 적용 문제 협의에서 이같이 시범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중국병원협회에서 카오롱귀 회장을 비롯해 판 슈에티엔 부회장, 왕 난 부비서장, 왕야오종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부터 북경 중국병협 회의실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미팅에서 중국측은 바이오 에이지 사용에 관한 한국의 제안에 대해 “국무원(정부) 허가가 필요하고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으며 알맞은 비용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밝히면서 건강검진 대상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거듭 나타냈다.

(주)바이오 에이지측은 “병원 종합 검진 자료중 생체나이 인자를 뽑아 개인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Bio-Age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은 병원에서 별도 투자비용 없이 고객에게 노화방지를 위한 상담과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해 중국측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병원협회는 중국병원협회에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사용(권유) 관련 제안서를 전했으며 중국측이 원칙적인 동의를 표명하면 추후 세부적인 적용 방안을 담은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판 부회장 등 중국측은 위생부의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논문 등 임상(건강검진) 데이터 등이 필요하며 개개인의 생리지표의 비밀준수 원칙 등도 지켜져야 한다며 중국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바이오 에이지측은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 서버는 중국내에 설치할 용의가 있으며 테스트를 위해 중국 의료기관에서 1~2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중국병협에 대해선 생체나이 측정시스템 시험 운영을 위한 병원(검진센터) 지정을 요청했다. 필요할 경우 한국 의학자가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하며 나아가 중국과의 공동연구도 제안했다.

앞서 배철영 생체나이의학연구소장은 노화 및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신체연령 측정방법 개발, 바이오 에이지 임상 적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갈수록 환자(고객)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생체나이 검진 서비스는 기존 종합병원과의 차별화 및 특화를 꾀할 수 있어 고객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병원 수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스템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김상형 전남대병원장 등 병협 중국방문단은 10월 30일 중일우호병원과 인민해방군총병원(종합병원)을 방문 진료 모습 및 연구 시설을 두루 살펴봤다.

인민해방군총병원의 경우 분원 2곳을 포함하여 총 4100병상을 갖추고 연간 외래 200만명, 입원 5만명, 수술 3만명의 진료로 중국 최고 수준의 병원 가운데 하나이며 ‘일류 현대화 연구형’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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