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동사는 지난 3분기 완성차업체들의 파업과 중국 CKD 수출물량의 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0.5%, 영업이익이 2.3% 가량 하락하였으나, 완성차업체들의 수익 감소폭과 비교할 경우 매우 견조한 수익구조를 확인시켜 주었다. 4분기에는 완성차업체들이 파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모듈부문의 공장 가동률이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부진했던 모듈부문의 매출이 회복되어 영업이익 또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완성차업체들의 수익성 부진에 따라 모듈부문의 추가적인 CR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동사의 수익원천이 A/S부품 부문이고 모듈부문의 경우 2차 부품업체들로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CR압력이 다소 가중되더라도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 0.5%, 영업이익 2.3% 각각 감소
지난 3분기 동사는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760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907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9%, 28.2% 감소한 1977억원과 1349억원을 시현하였다. 3분기까지의 누계는 매출액이 10.4% 증가한 6조 98억원, 영업이익 8.5% 증가한 6336억원, 경상이익 2.7% 감소한 7751억원을 각각 기록하였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현대차 및 기아차의 파업기간이 전년에 비해 길어진 결과로 인해 소폭의 감소세를 기록하였고, 경상이익은 현대차 지분법평가이익 규모 감소 및 기타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었으나, 여전히 10.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강한 수익창출능력을 보여 주었다.
파업 장기화에 따라 모듈부문 수익규모 감소
부문별 수익성을 살펴보면, 부품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또한 14.6% 증가하여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9.8%로서 2분기의 20.8% 대비 다소 하락한 수준이나,
1분기의 18.1%, 2005년의 17.9%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이는 해외 현대,기아차의 차량 운행대수(UIO)의 증가에 따라 이들 차량의 A/S부품 수요가 증가하여 달러기준 수출 매출액이 3분기에만 17.7% 가량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UIO는 다소 정체상태를 보여 국내 A/S부문의 매출액은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A/S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모듈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하여 전체적인 수익성이 하락하였다. 모듈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26.5% 감소하여 큰 폭의 감소세를 시현하였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7.0%에서 5.3%로 1.7%p 가량 하락하였다. 이는 현대, 기아차의 파업이 장기화되어 모듈매출이 감소하였고, 중국지역에서도 현대차 공장의 라인조정에 따라 CKD수출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4분기 정상궤도 회복할 전망
3분기 영업활동 수익성 개선추세가 다소 주춤하였던 동사의 4분기 실적은 큰 폭의 반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무엇보다도 4분기가 계절적으로 3분기 완성차업체들의 파업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는 기간으로서 높은 가동률을 보여 부품업체들 또한 매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고, 중국지역의 CKD수출 또한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사는 4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2조 3018억원과 영업이익 2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 납품과 핵심부품 제조업부문의 개선과 함께 A/S부문의 경우 3분기와 같이 수출의 호조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완성차업체들의 수익성이 둔화되면서 향후 부품업체들에 대한 추가적인 CR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는 일정 수준 개연성이 있으나, 동사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 변화를 줄 만큼 영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동사의 모듈조립부문은 2차부품업체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하는 사업으로서 CR압력이 발생하면, 일정 수준 2차 부품업체들로 부담 전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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