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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2 09:56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Neutral’

당사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Neutral’을 제시한다. 최근 9월 이후 자동차산업 주가는 내수회복의 지연, 중국시장의 경쟁 격화, 미국시장의 판매 둔화 등에 따라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완성차 판매동향 또한 내수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에 그치는 등 일부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수시장의 회복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의 호의적이지 않은 영업환경은 당분간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 내수시장은 2007년 2분기 이후에나 회복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고, 중국시장의 경쟁격화 및 가격인하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미국시장에서도 Big3의 강력한 판촉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제품경쟁력 개선 이외에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완성차 내수판매 0.2% 증가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업체 주요 5사의 내수판매는 97,433대 수준을 기록하여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하였고, 전월대비 14.9% 가량 감소하였다. 추세적으로 보면, 완성차업체의 파업이 발생하였던 7월의 7.5만대, 8월의 8.9만대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파업이후 반사효과로 높은 판매수준을 보인 9월의 11.5만대와 비교할 경우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 할 수 있는데, 10월 완성차 내수판매가 이렇듯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10월 영업일수가 지난해 10월 및 올해 9월과 비교하여 각각 2일, 3일 가량 부족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에는 추석이 9월에 위치하여 10월 휴일이 많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추석연휴 3일 중 2일이 주중에 위치하여 영업일수가 2일 감소하였다. 반면, 아반떼 신차가 9964대가 판매되어 신차효과가 적용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수출 또한 전년동기 대비 1.8%, 전월대비 18.3% 각각 감소하여 내수와 유사한 추이를 나타내었다.

현대차, 시장점유율 개선

업체별 내수판매를 살펴보면, 현대차가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50,705대를 판매하였고, 기아차가 5.6% 증가한 23,238대, GM대우차가 12.3% 증가한 10,676대, 쌍용차가 45.2% 감소한 3010대, 르노삼성이 3.3% 증가한 9804대를 각각 판매하였다. 현대차의 경우 시장평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기아차, GM대우는 시장평균을 상회하였으며, 쌍용차는 큰 폭의 감소세를 시현하였다. GM대우의 경우 지난 7월 출시된 윈스톰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기아차는 오피러스와 카렌스의 판매가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9월 대비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3.0%p 가량 상승하였고, 기아차가 0.3%p, GM대우 -0.4%p, 쌍용차 -2.6%p, 르노삼성 -0.3%p 각각 변화하였다. 현대차의 시장점유율 개선은 투싼, 베라크루즈 등 SUV의 판매가 강세를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2007년 2분기 이후 내수회복 기대

10월 내수판매가 영업일수 감소 등의 이유가 있었으나, 아반떼 HD, 윈스톰, 베라크루즈 등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내수시장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무엇보다도 지난 4월 이후 둔화된 완성차 내수판매의 회복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고, 2007년에 들어서면 7월 이후 판매되기 시작한 윈스톰과 아반떼 HD의 신차효과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발표된 신차 베라크루즈의 예약판매 등 판매상황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반기 들어 전세가격 상승, 주택가격 상승 등 주거비가 상승함에 따라 소비여력이 축소되고 있고, 이는 다소 큰 규모의 소비활동에 속하고 상당한 규모의 할부금을 수반하는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에서는 2007년 2분기 이후 국내소비의 회복을 예상하고 있고, 이러한 소득증가효과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완성차 내수판매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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