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가 농가벼 198만석 매입을 위해 농업발전기금 3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14년까지 관세화 유예라는 WTO 쌀 협상 결과 수입쌀시장의 개방이 확대되고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6% 감소된 343만석으로 예상한다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작황조사결과가 있어 경기도는 농가들의 벼 판로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김문수 도지사는 수확기 경기미 가격의 하락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에서 자체 조성한 저리(1.5%)의 농업발전기금 350억원을 특별지원해 농가에서 출하하는 물량을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확대 매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올해 쌀생산량을 363만석보다 20만석이 감소된 343만석으로 예상하고, 정부의 공공비축 매입이 지난해 500만석에서 150만석 감소된 350만석과 지난해 수준의 민간매입물량(155만석)을 감안하면, 경기도가 계획물량 198만석을 매입할 경우, 수확기에 농가의 벼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경지면적이 지난해 108천ha에서 올해 103천ha로 감소됐고 지난 7월 장마이후 일조시간 부족으로 포기당 이삭수와 이삭당 낟알수가 감소되어 지난해 363만석보다 20만석이 감소된 343만석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비축 매입가격은 포대벼는 40kg 1포당 1등기준 48,450원, 산물벼는 47,780원(포장 제비용 670원 차감)을 공공비축 매입시 우선지급하고 오는 12월까지의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에 추가지급하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생산예상량 343만석의 58%인 198만석을 농가로부터 매입키로 하고 30만석을 공공비축으로 매입하고 나머지 168만석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자체매입·유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벼 매입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350억원을 년리 1.5%, 1년 상환조건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개소당 10억원의 범위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또한 농업발전기금 350억원으로 총생산예상량의 4%인 140천석을 매입할 수 있어 쌀값 하락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고품질 경기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전국 최초로 미곡종합처리장 등에 고품질쌀 가공시설 개선비로 지난 2002년부터 327억원을 지원해 색채선별기, 싸라기선별기, 저온창고, 무세미시설 등을 지원해 고품질 쌀 가공유통으로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고시히까리, 추청 등 고품질벼를 99%까지 확대 재배해서 도내 RPC에서도 매입가격을 타지역보다 40kg 1포당 3,000~7,000원까지 더주고 매입해서 벼 재배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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