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경남 창원시는 강변여과수를 이용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시설을 완공, 2일 통수식을 가졌다.

강변여과수는 낙동강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층에서 지하수를 취수해 정수하는 방법으로 물을 얻는다. 수량과 수질의 변동이 적은 특성이 있고 양질의 원수를 공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서부 유럽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낙동강 하류 지역에서는 1990년대 초.중반기에 발생했던 페놀유출사고 등 수차례에 걸친 수질오염 사고가 있었고 정부(환경부)에서는 수차례 대책을 세우고 수질개선노력을 했으나 낙동강물의 수질개선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그 중 하나가 강변여과수 개발이다.

정부(환경부)는 낙동강 하류지역을 대상으로 강변여과수 개발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95년 3월부터 97년 7월까지 시행해 개발가능성을 제시했고 창원시는 자체개발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조사한 다음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적은 시설부터 설치해 운영하면서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하는 방법을 충실히 이행, 국내 처음으로 강변여과수 개발에 성공했다.

이날 통수식을 가진 강변여과수 개발 1단계사업은 하루에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취수와 정수시설을 비롯해 정수장에서 기존 시가지의 끝 부분인 대방배수지까지 33km의 송수관을 매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183억원을 포함해 8백억원이 투자됐고 사업기간은 200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5년이나 소요됐다.

한편 하루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2단계 사업도 국비 292억을 포함한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말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2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총 14만톤의 강변여과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변여과수는 표류수를 이용해 고도정수처리를 하는 정수장에 비해 원수의 수온과 수질의 변화가 적고 1급수에 해당하는 양질의 물을 홍수시나 갈수기에도 수량의 변동 없이 취수가 가능하다. 또 정수를 위한 약품사용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정수처리 공정도 간단하고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도 매우 적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수돗물 생산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개발의 조건만 맞아 진다면 최적의 상수원이 될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연락처

창원시청 급수과 055-212-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