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코(CASCO) 정읍공장 준공식 가져

서울--(뉴스와이어)--LS전선, 삼양중기, 두산엔진 등 3사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주조 합작법인인 “캐스코(CASCO)”가 총 200억원을 투입하여 최신 생산설비를 갖춘 전북 정읍공장 준공식을 3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원기 국회의원(前 국회의장), 김재명 전북도 정무부지사, 강광 정읍시장 등 지역관계자와 싱량종(Xing Liang Zhong / 邢良忠) 중국 다롄부시장 그리고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문현동 삼양중기 사장, 조규상 두산엔진 사장을 비롯 3사 관계자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캐스코 정읍공장은 전북 정읍시 정읍3공단 산업단지 내 15,000여평의 부지에 년간 30,000톤 규모의 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로 선박용엔진,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고부가 주물 제품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캐스코는 LS전선과 삼양중기의 경우 주물사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경쟁력 확보 필요성으로, 두산엔진은 선박용엔진 관련 주물의 안정적 확보라는 3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지난해 4월 합작계약으로 설립된 회사로, LS전선이 50%, 삼양중기가 37.7%, 그리고 두산엔진이 12.3%의 지분참여를 하고 있다.

캐스코는 올해 4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번 정읍공장 준공으로 목표 달성은 물론 오는 2012년 중장기 목표인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정읍공장은 최첨단 환경시설을 설치하여 주변의 환경에 전혀 문제가 없는 환경친화적 클린(Clean) 주조공장으로 건설되었으며, 그 동안 침체일로의 정읍산업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도권 인구 유입에 따른 지방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캐스코는 기계 및 조선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2008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다롄에 30,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오는 9일 기공식을 갖기로 했으며, 기공식에는 다롄시 관계자와 공동출자사인 LS전선, 삼양중기, 두산엔진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도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9일 기공식을 갖기로 한 다롄공장은 20,000평 규모의 부지에 총 2,000만弗을 투입하게 되며, 주로 주물 관련 범용제품을 생산하여 LS전선과 두산엔진의 중국 현지법인을 비롯한 중국시장에 전량 판매하게 된다.

캐스코 다롄공장은 2008년에 500만弗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오는 2012년엔 5,000만弗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 캐스코(CASCO) : Casting Company의 “CAS”와“CO”를 합친 단어임.

* 주조/주물(鑄造/鑄物) : 용해된 금속을 주형(鑄型)속에 넣고 응고시켜 원하는 모양의 금속제품을 만드는 일, 또는 그 제품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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