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본포스터 공개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신세계 정신병원 선정 올해의 커플’로 분한 임수정과 정지훈의 새로운 변신이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본 포스터에는 엉뚱한 커플의 로맨틱한 한 때가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싸이보그랑 키스하면 어떤 맛일까?
깃털처럼 가볍게 떠올라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는 영군(임수정). 날아오른 그녀에게 키스하기 위해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올린 일순(정지훈).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보는 사람까지 짜릿하게 만드는 이번 포스터는 일명 ‘공중부양 키스’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들의 키스를 단순한 키스로 생각하면 오산. 늘 새로운 충전방식을 모색하는 ‘싸이보그’답게 “키스가 아니라요, 충전인데요”라고 말하며 반전을 선사,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이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본 포스터는 영화 속 주요 장면 및 배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 상큼함을 더하는 애플그린 컬러의 세트는 영화 속 안정실 배경에서 착안한 공간. 또한 극중 임수정과 정지훈의 키스 장면은 여타의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매우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으로 등장하는 만큼 포스터에도 이런 아이디어를 잘 녹여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찍으면서 여러 차례 와이어 촬영을 진행했던 임수정은 포스터 촬영장에서도 가뿐하게 와이어를 타며 포즈를 취해 현장에 있던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로 호기심을 더욱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박찬욱, 임수정, 정지훈(비) 세 사람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아온 이 작품. 뛰어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박찬욱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이다. 오는 12월 7일 개봉하여 큰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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