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2006-11-06 14:13
서울--(뉴스와이어)--’06.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Ⅰ. 총 괄

10월 생산은 추석연휴에 따른 공장 가동일 감소로 전년동월비 0.5% 감소한 32만 3천대에 그침. 1~10월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309만 5천대 기록.

10월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와 고유가 등으로 인한 경기부진으로 전년동월비 1.2% 증가한 9만 8천대를 그쳐 급증세를 보였던 전월에 비해서는 14.9% 감소하였음. 1~10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3.6% 증가한 93만 7천대로 소폭이나마 증가세가 이어짐.

10월 수출은 영업일수 감소와 현대의 해외생산 본격화에 따라 수출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비 1.6% 감소한 21만 6천대에 그침. 1~10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2.7% 증가한 212만 4천대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음.

Ⅱ. 자동차 생산

10월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0.5% 감소한 32만 3천대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비 0.6% 증가한 29만 7천대, 상용차는 전년동월비 11.7% 감소한 2만 6천대에 그침.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영향(전년동월에 비해 3일 감소)이 가장 커 전년동월비 16.4%의 큰 감소를 보임.

르노삼성은 SM3의 수출본격화와 New SM5의 내수판매호조로 전년동월비 29.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아도 지난해 비정규직 파업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24.3%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쌍용은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등 주력차종의 내수부진으로 감소세 보임.

1~10월 생산은 4.9% 증가한 309만 5천대로 증가세 둔화

차종별로는 승용차 생산이 4.9% 증가한 281만 1천대를 기록했으며 상용차 생산은 버스(전년동기비 -5.4%)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트럭(9.3%)의 증가로 전년동기비 4.3% 증가한 28만 4천대 기록.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SM3 수출증가로 전년비 38.5%로 가장 높게 증가하였으며, 지엠대우도 수출 호조에 따라 22.5%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Ⅲ. 자동차 내수

1. 업체별 내수판매

10월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1.2% 증가한 9만 8천대

10월 내수는 추석연휴 5일간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반적인 판매감소로 이어져 전년동월비로는 1.2% 증가했지만 노조의 장기파업 이후 밀려있던 계약분이 집중 출고됐던 전월에 비해 14.9% 감소한 9만 8천대에 그침.

10월 영업일수를 감안한 일 판매대수는 4,464대로 전년동월(3,882대) 대비 15.0%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업체별로는 지엠대우와 기아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현대와 쌍용은 감소세를 보였음.

현대는 5만1천대를 판매하여 전월에 이어 5만대 수준을 유지하여 3개월 연속 5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함.

쌍용은 추석연휴로 판매일수가 감소하고 파업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됐던 차량이 9월에 대부분 소화되면서 9월 판매량의 절반수준에 그침.

1~10월 내수는 전년동기비 3.6% 증가한 93만 7천대로 소폭이나마증가세 유지

업체별로는 지엠대우(전년동기비14.8%), 르노삼성(6.3%), 현대(4.4%), 기아(1.5%), 타타대우(44.5%), 대우버스(15.9%)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쌍용(-19.3%)은 감소세를 보임.

※ 시장점유율은 현대 49.8%, 기아 23.1%, 지엠대우 10.8%, 르노삼성 10.6%, 쌍용 4.9% 순임.

2. 차종별 내수판매

중형, 소형, 대형승용은 증가, 경형과 SUV는 큰 폭 감소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비 1.3% 증가한 7만9천대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상용차도 트럭(-5.7%)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버스(21.4%)의 증가로 1만 9천대를 기록하여 전년동월 수준 유지

승용차 차급별로는 중형(전년동월비 25.5%), 소형(5.5%), 대형(1.9%)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SUV(-20.9%), 경형(-19.8%), CDV(-6.2%)은 감소세를 보임.

중형은 현대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 등 기존 인기차종의 판매증가와 지엠대우의 중고차보장할부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따른 토스카의 판매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임.

경형승용은 단일모델의 한계로, RV차량은 추석전(9월)의 조기 대체수요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감소세를 보임.

1~10월 내수는 중형, CDV, 대형, 소형승용만 증가세 유지

차급별로는 중형(전년동기비 17.4%), CDV(12.8%), 대형(10.2%), 소형(7.1%)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형(-19.4%)과 SUV(-10.9%)는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였음.

10월 내수실적은 추석연휴에 따른 공장가동일 감소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1월부터는 정상적인 판매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3.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

10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NF쏘나타, 아반떼HD, 그랜저TG 순

10월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는 NF쏘나타가 1위를 유지했으며, 아반떼HD가 2위, 그랜저TG가 3위, New SM5가 4위를 차지함.

현대 NF쏘나타는 올 4월(파업기간인 7월 제외) 이후 6개월 연속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함.

기아 로체의 내수 판매가 3,152대를 기록하여 지난 9월에 이어 월판매 3,000대를 넘어섬.

현대 SUV 신차인 베라크루즈는 지난달 24일 출고이후 7일동안 701대의 판매를 기록하여 11월 이후 신차효과가 기대됨.

1~10월 모델별 판매순위는 NF쏘나타, 그랜저TG, New SM5 순

10월누계 모델별 판매순위는 NF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그랜저TG, 3위 New SM5, 4위 싼타페(CM), 5위 아반떼HD 순으로 나타남.

랭킹 10위권에는 현대가 NF쏘나타, 그랜저TG, 싼타페(CM), 아반떼HD, 아반떼XD, 투싼 등 6개 모델, 기아(로체, 뉴스포티지)가 2개 모델, 르노삼성(New SM5), 지엠대우(뉴마티즈)가 각각 1개 모델을 차지함.

Ⅳ. 자동차 수출

1. 업체별 수출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6% 감소한 21만 6천대로 감소세로 전환

10월 수출은 투싼, 라세티, 클릭, 아반떼 등 수출전략차종이 꾸준히 호조세를 보였으나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현대의 해외생산 본격화에 따른 수출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1.6% 감소한 21만 6천대에 그침.

업체별로는 현대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증가세를 보임.

현대는 조업일수 감소, 일부차종 내수판매 치중, 해외생산 확대 등에따라 전년동월비 23.2% 감소한 7만 9천대로 올해들어 3번째 낮은 수치를 기록함.

기아는 모닝, 쏘렌토, 쎄라토 등이 모두 1만대를 넘기며 전년동월비 29.2%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쌍용은 렉스턴, 카이런 등 유로Ⅳ 적용모델들에 대한 주문 증가, 액티언 유럽런칭에 대한 신차수요, 8월 파업으로 인한 수출대기물량으로 전년동월비 17.6% 증가한 8천대로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함.

1~10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2.7% 증가한 212만 4천대로 증가세 둔화

지엠대우, 르노삼성, 기아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현대, 쌍용은 부진 지속

르노삼성은 SM3의 수출(러시아, 우크라이나) 본격화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전년동기비 -8.6%)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본격가동으로 인한 현지생산 증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10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비 12.1% 증가한 36.0억불(1위)

업종별 수출순위는 자동차 36.0억불(1위), 반도체 33.0억불(2위), 무선통신기기 24.6억불(3위), 선박류 22.3억불(4위) 순이었음.

완성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비 15.1% 증가한 28.0억불

1~10월 자동차 수출액은 346.2억불로 전년동기비 13.6% 증가하여 수출품목순위 1위 유지(2위 반도체, 3위 무선통신기기, 4위 일반기계)

10월 모델별 수출순위는 투싼, 라세티, 클릭 순

10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는 지난달 1위였던 투싼이 1위를 유지했으며, 다음으로 라세티, 클릭, 아반떼HD, 모닝, 베르나, 쏘렌토 순임.

10월 1만대 이상 수출모델(9개)은 현대가 4개모델(투싼, 클릭, 아반떼HD, 베르나), 기아가 3개모델(모닝, 쏘렌토, 세라토), 지엠대우가 2개모델(라세티, 젠트라)이었음.

2. 지역별 수출

’06.1~9월 수출비중은 북미(32.4%), EU(28.0%), 중동(10.3%) 순

북미지역은 현대 미국 현지공장에서의 공급 증가로 인한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아, 지엠대우의 수출증가로 전년동기비 3.6% 증가한 61만 9천대(수출비중 32.4%)로 최대 수출지역 유지

EU지역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시장 부진과 현대, 기아의 판매감소로 7.1% 감소한 53만5천대(수출비중 28.0%)에 그침.

중동지역은 고유가 지속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비 6.8% 증가한 19만 7천대 기록(수출비중 10.3%).

동유럽지역은 유류가격 상승 등으로 경기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와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비 28.5% 증가한 14만 8천대 수출(수출비중 7.8%).

중남미지역은 칠레,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브라질, 파나마 등지로 수출이 증가하여 전년동기비 29.9% 증가한 14만 6천대 기록(수출비중 7.7%).

태평양지역은 호주, 뉴질랜드 등을 중심으로 현대, 지엠대우의 수출이 증가하여 전년동기비 15.4% 증가한 7만9천대 기록(수출비중 4.1%)

미국시장에서의 한국차 판매동향

’06. 9월 미국 자동차판매는 전년동월비 1.8% 증가한 135만대로 작년7월부터 9월 동안 Big3의 직원가 할인판매를 감안하면 월평균 이상의 판매실적임. 9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비 3.8% 감소한 1,267만대를 기록하였음.

미국 빅3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비 3.8%p 감소한 55.3%를 기록

한국차의 9월 판매는 전년동월비7.1% 감소한 5만7천대이며, 9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비 2.8% 증가한 58만1천대를 기록하였음.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비 0.3%p 증가한 4.6% 기록

현대의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 및 선적차질로 소형 엑센트, 엘란트라의 판매가 부진하였으나 싼타페, 그랜저 등 중대형 판매는 호조세

일본차의 9월 판매는 전년동월비 8.2% 증가한 48만3천대를 나타냈는데, 특히 도요타는 전년동월비 25% 증가한 판매신장을 보였음. 9월 누계로도 전년동기비 5.3% 증가한 440만5천대를 기록하였음.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비 3.0%p 증가한 34.8% 기록

서유럽시장에서의 한국차 판매동향

서유럽의 9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2.8% 감소한 135만대에 그쳐, 최근 4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비 0.1% 증가한 1,130만3천대를 기록하였음.

9월 업체별 판매는 르노, GM, 닛산 등이 부진한 가운데, Fiat는 신형 푼토의 판매호조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음.

9월 국가별 판매는 서유럽 주요 5개국중 독일을 제외한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영국 모두 전년동월비 감소를 보였음.

한국차의 9월 판매는 전년동월비 10.5% 감소한 4만9천대를 기록하였으며, 9월 누계로도 전년동기비 5.7% 감소한 38만7천대를 기록하였음.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비 0.2%p 감소한 3.4% 기록

일본차의9월 판매는 도요타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닛산이 큰폭으로 감소하여 전년동월비 2.0% 감소한 19만 8천대를 기록하였으며, 9월 누계로는 전년동기비 2.5% 증가한 153만5천대를 기록하였음.

Ⅴ. 해외생산

’06년 1~9월 국내업체의 해외생산은 총 71만 3천대

현대는 인도, 중국, 미국, 터키 등 4개공장에서 62만 6천대(해외생산비중 87.8%)를 생산하여 전년동기비 59.6% 증가하였음.

기아는 중국 동풍위에다기아차에서 8만7천대(해외생산비중 12.2%)를 생산하여 전년동기비 13.3%의 증가세를 보였음.

해외생산국별로는 중국이 30만대(해외생산비중 42.0%)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22만3천대(31.3%), 미국 17만 6천대(24.6%), 터키 1만5천대(2.0%) 순이었음.

현대 터키 이즈밋공장은 전년까지 KD수출로 집계되었던 스타렉스와 그레이스가 금년부터 해외생산으로 집계되고 있음.

공장별로는 현대 인도공장이 22만3천대 생산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 미국공장은 17만6천대(신형 쏘나타, 싼타페)를 생산하여 ’05.5월 가동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309.9%)를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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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 홍보팀 3660-18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