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 오찬사 >
존경하는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 각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각하와 일행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지난 3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을 때 베풀어주신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그때 보았던 나이지리아의 역동적인 모습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도시 곳곳의 건설 공사들이 인상적이었고, 국민들의 모습도 밝고 활기차 보였습니다.
각하께서는 이러한 나이지리아의 발전을 이끌고 계십니다. 투자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충, 공기업 민영화 등 과감한 경제개혁으로 매년 6%가 넘는 높은 성장을 이뤄내고 있고, 국민화합과 빈곤퇴치에도 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경제통합과 지역분쟁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하고 계십니다.
각하의 지도력과 국민의 저력으로 나이지리아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대통령 각하,
이제 우리 두 나라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올해 이루어진 정상간의 상호 방문이 양국관계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에서 제1차 자원협력위원회가 열렸고, 광구 개발 사업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플랜트·건설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결하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은 양국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좋은 토대가 될 것입니다.
전자정부를 비롯한 IT분야의 협력가능성도 큽니다. 이달 중순 나이지리아에서 문을 여는 정보접근센터를 시작으로 이 분야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두 나라의 협력이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민간분야로까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한-아프리카 포럼’에도 각하의 큰 관심과 역할을 기대합니다.
귀빈 여러분,
대통령 각하의 건강과 나이지리아의 번영, 그리고 우리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잔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건배!
2006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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