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원 수재민 겨울나기 자원봉사

서울--(뉴스와이어)--SK그룹이 올 여름 호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수재민을 위해 김장담그기 자원봉사를 하는 등 ‘행복나눔의 계절’의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수재민 등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김장담그기 같은 실질적인 행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자원봉사단원, 노조위원장 등은 7일 김장 봉사의 첫 행사로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인제 지역 수재민들을 위한 ‘행복김치’ 5,000여 포기를 함께 담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등 SK 계열사 CEO와 각 계열사 노조위원장, 김장담그기 주요 협력 NGO인 YMCA 자원봉사자, 수해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자원봉사를 건설적인 노사화합의 장이자 상생의 장으로 만들고, 노사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조위원장단도 행복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CEO들은 5,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김장독을 묻는 자원봉사 외에도 수재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히터 200여대와 쌀 300여 포대도 전달했다.

SK그룹은 지난 7월 중순 평창·인제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즉시 긴급구호 키트를 지원하고, 주요 계열사 임직원과 SK텔레콤 소속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등을 수해지역에 보내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재민들과 고통을 함께 한 바 있다.

SK그룹은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되는 김장담그기 행사에 SK㈜, SK텔레콤 등 SK그룹 10여 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 20만여 포기의 행복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올해 담글 예정인 20만여 포기의 행복김치는 지난해 15만여 포기보다 25 % 가량 늘어난 수치다.

SK그룹은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 외에도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최빈곤계층 4,000여 가구에 연탄 130만장을 지원하고, 난방유를 공급해주거나 도시가스 요금 등을 대신 내주기로 했다. 또 주요 계열사 CEO들은 물론 375개 봉사팀 전원이 결연기관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바자회도 열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행복추구경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의 계절 행사는 이웃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지난해보다 행복김치의 양을 늘리고, 연탄 공급 등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 모두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실질적으로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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