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일부 탐방로 출입 통제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11.15~12.15까지 전국 18개 국립공원내 일부 탐방로 구간과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내 총 311개 탐방로(1,152.27km)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76개 탐방로(452km)는 전면 출입을 통제하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235개 탐방로(700.27km)는 평상시와 같이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방된다.

특히, 금년 가을철 건조기에는 산불조심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식을 반영하여 산불방지기간 중 계속 통제했던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일원 등 탐방객들의 이용 욕구가 많은 주요 탐방로를 개방키로 하였는데, 이는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높아진 자연보호 의식을 고려한 조치로 국립공원내에서의 금연은 물론 인화물질 반입 금지, 지정된 장소외에서의 취사·야영 금지, 촛불을 켜놓는 행위 금지 등 산불방지 노력에 국민들이 더욱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국립공원내에서는 연중 계속해서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하며, 탐방지원센터(매표소) 등 공원입구에서 인화물질반입 사전에 통제하는 등 산불예방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사전에 공단 홈페이지 (http:www.knps.or.kr)에서 공원별 이용가능한 탐방로와 통제탐방로 구간을 사전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가스류 등 발화도구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과, 국립공원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라며,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가까운 국립공원사무소 및 행정관서에 신고하여 산불의 조기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인화물질 및 발화도구 휴대시 과태료
- 위반시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지원처 재난관리팀 심요한팀원 02-3279-28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