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의 조한선,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다
9월에 개봉한 <우행시>에서 가난하고 불우했던 과거를 지닌 사형수 윤수역을 맡았던 강동원과 11월 9일 개봉을 앞둔 <열혈남아>에서 신입 조직원 치국으로 나오는 조한선. 이들은 잘생긴 배우라는 공통점과 더불어 이번 영화에서는 강동원은 경상도 사투리로, 조한선은 전라도 사투리로 지방 색 짙은 사투리를 사용하면서 본질적인 인간의 모습의 연기를 소화해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열혈남아>에서 치국역을 맡은 조한선은 벌교 출신의 태권도 선수였다가, 아픈 어머니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조직에 발을 들인 신참 건달이다.
조한선의 경우는 고향인 서울. 전라도 사투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열혈남아>의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시나리오에 있는 치국의 대사 분량을 실제 벌교 출신의 배우가 녹음을 해주었다. 그것을 가지고 다니면서 틈만 나면 들으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였다. 그의 사투리 실력은 거의 7개월간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인 셈이다. 영화를 본 전라도 출신의 한 영화 관계자는 ‘조한선 정말 전라도 벌교 출신 아니야? 억양이 딱 살아있는데요’라며 전했다. 게다가 많은 언론매체와 네티즌들은 그의 리얼한 전라도 사투리 섞어 쓰는 건달의 모습을 보고 ‘ 조한선~늑대의 유혹과는 새로운 모습이네요’, ‘조한선의 성장이 반갑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장동건이 생각 날 정도다.’, ‘조한선 완전 연기파로 변신, 멋져요’, ‘조한선의 발군’, ‘조한선 비로소 연기자로 보게 만든 작품’ 등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조한선, 강동원과 같이 연기 호흡을 맞췄던 대선배인 설경구는 '스타인줄만 알았던 이 두명에게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놀라운 잠재력을 보았다.'며 칭찬을 전했다.
영화 <열혈남아>는 두 남자가 복수하러 갔다가, 앙갚음 할 대상의 어머니를 먼저 만나 잊고 지내온 모성애를 느끼게 되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드라마로, 2006년 1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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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