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광역시와 시민홍보협의회(회장 성재영)가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드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어제(11.7)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경제”를 주제로 열린 시민 대토론회가 그것.

이날 토론회는 최학유 동아대 교육대학원장의 사회로 강문희 부산대 교수의 주제발표, 성재영 시민홍보협의회장, 하선규 부산시의원, 장익진 부산대 교수, 구정회 사상문화원 원장, 오재환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산대 행정학과 강문희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 개방화시대의 가속화와 더불어 대부분의 도시들은 각자 브랜드를 창출, 국내는 물론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강 교수는 도시브랜드 효과를 경제적 효과, 정치·사회적 효과, 문화 및 관광분야의 가치창출 효과 3가지로 나누고 그중에서도 대부분 도시들에게 문화·관광분야 가치창출 효과가 매우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도시가 특정산업이나 문화, 자연자원 등과 같은 요소로 브랜드화 되고 나면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외부인의 방문을 가져오게 하고 이것이 도시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의 열띤 토론도 이어져,
부산시 시민홍보협의회 성재영 회장은 ‘부산을 마케팅할 수 있는 부산브랜드는 무엇일까?’를 테마로 “부산이 지닌 비교우위와 성장 잠재력이 크고 경제적 파급효과와 실현 가능성이 보다 많은 ‘항만물류도시’를 주목한다”며 “항만·항공·도로·철도 복합운송체계 구축, 북항재개발과 KTX 지하화, 대형선박 출입시설 확충,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 같은 시설확충과 운영체계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부산시의회 하선규 의원은 “브랜드를 만들어 던져 놓으면 저절로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닌 만큼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과 부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도 주문했다.

부산대 장익진 부산대 교수는 “발표자 지적대로 브랜드 활용 분야는 일반 제품이나 기업에서부터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그 이미지나 인지도는 각각의 활용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산시는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고양하기 위해 CIP(City Identity Program) 작업을 부산시 전체에 걸쳐 광범위 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부산시내에서 부산의 고유한 이미지나 심볼을 접하기 어렵고, 부산의 인상을 강하게 남겨줄 수 없는 만큼, 부산의 관문과 공공기관 건물, 가로등 등에 부산의 CIP 작업을 하는 것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고양하고 인지도를 알려내는데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사상문화원 구정회 원장은 당장 브랜드 파워를 이야기하기보다 부산시민의 사기를 살릴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가는 작은 실천부터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선 깨끗하고, 질서 있고, 친절한 도시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이것이 지금도, 미래도 부산의 이미지에, 브랜드에 가장 큰 가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오재환 연구위원은 도시 마케팅과 도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성공요인으로 △역사자원, 문화예술자원, 지역 특산물, 지역축제 등에까지 지역성과 차별성을 부여해 국내외 방문객을 유인하는 효과적인 캠페인으로 활용할 것과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도시 마케팅 성공을 위해 시민과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들일 것 등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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