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3분기 실적도 2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시현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5% 증가한 4,659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417억원을 시현하였다.(전분기대비로는 각각 13.2%, 0.2%씩 증가) 이는 당사 추정치(각각 4,399억원, 278억원)보다 각각 5.9%, 50%씩 상회하는 것인데, 소전 및 리드프레임재의 판매가 예상보다 좋았고,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커 제품단가 인상 폭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분기에 이어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1%포인트 하락한 9%를 보여 수익성은 하락하고 있다. 이는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Metal gain이 2분기보다 축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분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한 639억원을 시현하였는데, 이는 전분기에 이어 지분법평가손익 개선(1Q: 77억원-> 2Q: 220억원-> 3Q: 146억원) 및 선물거래이익 증가(1Q: 100억원-> 2Q: 204억원-> 3Q: 91억원)지속 등에 따른 것이다.
북미 현지법인 PMX사 경상이익, 전분기에 이어 1천만달러 이상 시현
풍산의 해외 현지법인 PMX사도 전분기에 이어 실적이 호전되었다. 소전용 소재 및 수출 판매량이 전년비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에 따른 제품단가 인상 및 그에 따른 Metal gain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1,216만달러, 1,025만달러 시현하였다. 영업이익, 경상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감소하였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전년동기:각각 91만달러, -350만달러)
이렇게 하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4억달러를 시현하였고, 영업이익은 4,032만달러, 경상이익은 2,487만달러를 시현하였다. 영업이익률 10%를 보여 모기업인 풍산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 8.9%보다 1.1%포인트 높은 것이다.
PMX사의 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국제 전기동가격이 전분기대비 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천만달러, 3천만달러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에는 영업이익 +208만달러, 경상이익 -1,583만달러 시현)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종전보다 각각 4.4%, 17.8%씩 상향 조정함.
풍산의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방산부문의 매출액 증가 등으로 총매출액은 29% 증가 예상된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이렇게 감소로 전망하는 이유는 국내 전기동가격이 지난 10월부터 하락하여 2분기와 3분기때처럼 Metal gain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고가 원재료(전기동, 동스크랩)의 제조공정 투입으로 재료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올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34.8% 증가한 1조 8,305억원, 영업이익은 63.7% 증가한 1,49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매출액 1조 7,527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보다 각각 4.4%, 17.8%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올해 연간 판매량을 소폭 하향 조정하되 연평균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향 조정(종전 평균치 $6,000/톤-> $6,800/톤으로)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1.5%포인트 향상된 8.2%를 보일 전망이다.
경상이익은 위와 같이 그간의 애물단지였던 PMX사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하고, 선물거래이익이 증가하여 2천억원을 상회하여 사상 최고치를 보일 전망이다.
내년에는 국제 전기동가격의 하향 안정세(07년 연평균 국제 전기동가격 $6,500/톤으로 가정)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올해대비 각각 4.7%, 28.4% 씩 하락한 1조 7,443억원, 1,071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목표가격 28,000원으로 하여 매수(Buy) 유지
풍산의 실적 및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전기동가격이 LME재고량 증가로 3개월 이동평균가격($7,597/톤) 뿐만 아니라 전월의 평균가격($7,498/톤)보다 하락하고 있어 불안하다.
하지만 달러강세 현상의 한계로 재차 달러약세 형상이 나타나면서 국제 비철가격이 다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고, 풍산의 경우 제품믹스의 고도화 전략으로 절대 영업이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풍산의 현재 PER이 4.2배, PBR이 0.7배에 지나지 않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풍산의 주가에 대해 하락 조정시 매수(Buy)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목표주가는 28,000원으로 한다. 이는 올해(25%)와 내년(75%) 기간 가중평균 EPS 3,530원의 PER 8배 수준이다. 올해 및 내년 연간 이익을 상향 조정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종전에 비해 상향 조정하지 않는 것은 국제 전기동가격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것은 높은 이익 수준과 함께 보유 부동산 가치의 재부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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