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10월 월간경제동향
9월 중 산업 및 서비스 생산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추석연휴에 따른 일시적 영향을 감안할 경우 최근 수개월간의 증가세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정도인 것으로 판단됨.
내수도 추석연휴에 따른 영향 등을 감안할 경우 9월 중 소비증가세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는 한편 침체되어 있던 건설투자관련 지표들도 다소 호전되는 모습
9월 중 소비관련지표들은 내구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9월 중 설비투자 관련지표들은 최근의 증가세 확대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며, 건설투자 관련 동행 및 선행지표들도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작년 4/4분기 이후의 침체국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
수출은 추석연휴의 이동에 기인하여 증가율이 9월(21.3%) 및 10월(11.5%)에 큰 폭으로 등락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최근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기의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국제유가의 하락은 경상수지개선 및 물가안정을 통해 체감경기 둔화를 완충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9월 이후 크게 하락한 유가는 경상수지를 흑자로 반전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뿐 아니라, 국내물가의 안정을 통해 체감경기 둔화를 완충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
1. 경 기
9월 중 산업생산은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추석 연휴 등의 일시적 요인을 감안할 경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9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6.3% 증가하여 전월(10.9%)에 비해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이는 추석 연휴 시기의 이동(2005년 9월→2006년 10월)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2~3일)에 주로 기인
9월 중 서비스업활동지수도 영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9월 중 서비스업활동지수는 전월(4.5%)보다 높은 전년동월대비 6.0% 증가를 기록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및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상승하였으나, 이는 부분적으로 추석 연휴의 이동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10월 중 기업체감경기는 내수기업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으며, 11월 전망 BSI도 상승
2. 소 비
9월 중 소비관련지표들은 내구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소비재판매액지수와 내수용소비재출하지수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2%와 1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그러나 여기에는 전월(’06년 7~8월) 및 전년동기간(’05년 9월)에 발생한 자동차 부문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임.
3. 설비투자
9월 중 설비투자 관련지표들은 최근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
9월 중 설비투자추계는 전년동월대비 14.7% 증가하여 전월(11.0%)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전년동월대비 34.7% 증가하여 전월(15.2%)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된 모습
4. 건설투자
9월 중 건설투자는 동행 및 선행지표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최근까지의 침체국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
9월 중 건설기성액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3.4%)에 비해 확대된 15.7%의 증가율을 기록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도 전월(14.9%)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된 94.1%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건축허가면적도 주거용 및 상업용을 중심으로 54.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5. 수출입 및 국제수지
10월 중 수출은 추석연휴의 이동에 기인하여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최근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수출증가율이 9월(21.3%) 및 10월(11.5%)에 큰 폭으로 등락하였으나, 9~10월 평균(16.4%)으로는 지난 수개월간의 수출증가세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
10월 중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
급속히 증가하던 원자재 수입이 9월 이후 큰 폭으로 둔화된 반면 자본재 수입증가율은 3/4분기의 수준을 유지
9월 중 경상수지는 유가안정 등에 기인한 상품수지 흑자규모 확대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10월 중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는 전월에 비해 더욱 확대
10월 중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전월(18.9억달러)에 비해 더욱 확대된 25.4억달러의 흑자를 시현하여 10월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
한편, 9월 중 자본수지는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의 해외 채권발행과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 지속 등의 영향으로 18.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6. 노동시장
9월 취업자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및 실업률(계절조정)은 지난 수개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9월 중 취업자수 증가율 1.2%는 8월(1.4%)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준이나, 6~7월(1.1%)에 비해서는 소폭 높은 수준
9월 중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하였으나 계절조정기준으로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3.5%를 유지
8월 중 명목임금상승률(5인이상 사업체 기준)은 5~6% 수준에서 안정
정액급여와 초과급여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8%, 6.1% 증가하였으나 특별급여가 소폭 증가(0.9%)에 그쳐 명목임금상승률은 5.6%를 기록
7. 물 가
10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의 하락과 석유류 물가의 안정으로 전월대비 0.5% 하락
근원물가지수도 전년동기대비 2.2%의 안정세를 지속
반면, 10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5% 상승하여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상존하고 있음을 반영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세물량 부족과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1.2% 상승
8. 금융 및 외환시장
10월 중 장기금리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주가와 환율은 북한 핵실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
국고채 수익률은 북한 핵실험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10월말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한은총재의 발언 및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전월말 대비 14bp 상승한 4.71%를 기록
종합주가지수는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일시 하락한 이후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개선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0월말 현재 전월말과 비슷한 1,365로 회복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핵실험의 영향으로 상승하였으나 하순 들어 경상수지의 흑자 전환,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944를 기록
9. 재 정
통합재정수지는 2006년 1~8월 중 4.3조원의 흑자를 기록하여 전년동기의 0.1조원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
수입은 전년동기에 비해 14.8조원 증가한 반면 지출 및 순융자는 10.6조원 증가
또한 관리대상수지도 6.5조원의 적자로 전년동기(9.7조원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
10. 국가별 경제동향
미국경제는 3/4분기 중 국내총생산(속보치)이 전기대비 0.4% 증가하여 2/4분기(0.6%)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
이는 1991년 1/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주택건설투자(전기대비 -4.7%)에 주로 기인
9월 중 취업자수 증가도 전월(18.8만명)에 비해 크게 둔화된 5.1만명 기록
일본경제는 9월 중 소비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남.
9월 중 소매판매와 가계소비지출은 각각 전기대비 1.4%, 2.3% 감소
유로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보임.
8월 중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전월대비로 1.8%, 0.7% 증가
중국경제는 고정자산투자의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었으나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
11. 환율과 원자재 및 반도체가격
10월 중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시현
북한 핵실험의 영향으로 월 중순에는 달러화가 엔화 및 유로화에 대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월 하순에는 미국의 저조한 GDP성장률 발표에 따라 약세로 반전 (9월말 118.2엔/달러 → 10월말 117.0엔/달러)
10월 중 국제유가(두바이 기준, 월평균)는 OPEC의 감산결의에도 불구하고 하향안정세를 유지
OPEC의 감산결의에도 불구하고 전월의 59.8달러에서 56.6달러로 하락
10월 중 반도체가격(DDR256MB 기준)은 전월의 3.06달러에서 3.14달러로 상승
한국개발연구원 개요
한국개발연구원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과정에서 경제·사회개발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 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1971년 3월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서 국민경제의 발전 및 이와 관련된 여러부문의 과제를 연구·분석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국제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가의 경제정책 수립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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