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고스톱은 건전한 오락”

서울--(뉴스와이어)--오늘날 도박성 게임이라는 비판속에서도 고스톱의 인기는 인터넷을 타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국 갤럽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흥미있는 주제에 관해 우리나라 전국을 모집단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주제는 '온라인 고스톱 이용'에 관한 조사로서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온라인 고스톱의 인기와 저변이구를 알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 1년간 고스톱 친 사람 : 54.6%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지난 1년간 인터넷을 통해 고스톱을 쳤다’ 36.4%, ‘지난 1년간 사람들과마주앉아 직접 고스톱을 친 적이 있다’ 44.1%로 우리 국민의 세 명 중 1명은 온라인 고스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고스톱을 즐긴 사람은 54.6%로 여전히 고스톱은 국민의 절반 이상이 즐기는 대중적인 놀이인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년간 고스톱 경험>
안쳤다(45.4%), 온라인고스톱만쳤다(10.5%), 오프라인고스톱만쳤다(18.2%), 온오프라인고스톱 둘다쳤다(25.9%)

- 온라인 고스톱 20대에서 더 인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고스톱 경험자는 20대에서 69.1%로 다른 연령층보다 크게 높았다.
‘사람들과 마주 앉아 직접 고스톱을 친 적이 있다’는 경우 역시 20대(54.2%)에서 가장 많아 고스톱이 과거와 달리 젊은층의 놀이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0대는 온라인 고스톱과 오프라인 고스톱의 비중이 비슷했으며 40대 이상 고연령층의 경우 오프라인 고스톱이 훨씬 많았다.

<지난 1년간 고스톱 경험 있다 - 연령별>
20대 : 오프라인 54.2%, 온라인 69.1%
30대 : 오프라인 46.0%, 온라인 43.2%
40대 : 오프라인 43.4%, 온라인 26.6%
50대이상 : 오프라인 34.8%, 온라인 12.0%

- 온오프라인 고스톱 이용자 온라인 고스톱 더 많이 친다 : 70.7%

우리 국민들 중 지난 1년간 온라인, 오프라인 고스톱을 둘 다 해 본 경우는 25.9%이며 이중 ‘온라인 고스톱’을 더 많이 한다는 응답은70.7%로 ‘오프라인 고스톱’(19.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온라인 고스톱은 굳이 3명이 모이지 않더라도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즐길 수 있어 오프라인 고스톱보다 이용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고스톱 vs. 인터넷 고스톱 >
온라인고스톱 : 70.7%
오프라인고스톱 : 19.4%
비슷하다 : 9.9%
Base : 온라인, 오프라인고스톱을 모두 경험한 응답자(N=390)

- 고스톱은 건전한 오락 : 60.1%

‘고스톱’이 심심풀이가 되는 좋은 오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0.1%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49.8%)보다 10.3%P높아진 것으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고스톱 게임의 보급과 함께 고스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여자(55.5%)보다는 남자(64.9%)들이 더 ‘고스톱’을 건전하게 보고 있으며 고스톱에 대한 인식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여 저연령으로 갈수록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로 ‘고스톱’경험율이 높은 계층과 일치했다.


조사개요
1. 조사지역 : 전국(제주 제외)
2. 조사대상 : 만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3. 표본크기 : 1,507명
4. 표본추출 : 지역(시/도)별 인구수비례 무작위추출법
5. 조사방법 : 면접조사
6. 조사기간 : 2004년 10월 21일 ~ 11월 4일
7. 표본오차 : ±2.5%P (95% 신뢰수준)

웹사이트: http://www.gallup.co.kr

연락처

강희정 연구원(3702-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