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자체 두부공장 콩비지 인근 돼지사육농장 등에 무상 지급
부산교도소는 월 평균 6,000kg이상의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작업 후 발생하는 콩비지의 처리에 애로를 겪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부산교도소는 인근에 축사 농가가 많은 점에 주목하여 양질의 콩비지를 널리 홍보, 사용 희망 농가에 대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 졌다.
부산 농민회 관계자와의 협의를 마친 부산교도소 식품공장 담당자 교위 이민재에 따르면 “부산농민회와의 협의는 성공적이었다. 앞으로의 콩비지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부산교도소에서 두부 생산 후 버려지던 콩비지는 이로서 지역농가의 실질적 비용절감에도 일조해 지역경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정시설에 대한 지역민의 거부감이나 선입견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부산교도소는 이래저래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산교도소 개요
부산교도소는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기관으로 1947년 9월1일 부산형무소 김해농장으로 발족하여 1971년 3월 김해교도소로 개청했고 1987년 12월5일 현재의 부산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교도소는 형사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수형자를 수용하며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정서 및 심성을 순화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에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rrections.go.kr
연락처
부산교도소 작업훈련과 주무관 이정진, 051-971-015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