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헤드헌팅 시장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자사 헤드헌팅 포털 사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에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연 100건 이상 등록된 직종의 채용공고 36,276건을 분석한 결과, 71.5%(25,941건)가 성별에 대한 제한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채용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4년의 경우 남성 36.1%, 여성 8.3%, 성별무관 55.6%로 남성 채용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005년에는 남성 19.4%, 여성 5.9%, 성별무관 74.7%, 2006년은 남성 15.3%, 여성 3.2%, 성별무관 81.5%로 성별을 제한하는 기업이 현저히 줄고 있음을 보였다.

직종에 따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남성에 치우쳐 있던 ‘의약·의료·제약·보건’ 분야의 경우 2004년 성별 채용비율이 남성 53.1%, 여성 14.1%, 성별무관 32.8%로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2006년에는 남성 5.6%, 여성 1.6%, 성별무관 92.8%(60.0% 증가)로 채용 시 성의 구분이 대폭 줄어들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남성 위주의 채용이 이뤄지던 ‘프로젝트매니저(PM)’의 ‘성별무관’ 채용비율은 2004년 51.6%에서 2006년 91.6%로 40.0% 증가했으며, ‘은행·증권·투신’ 분야는 2004년 57.2%에서 2006년 96.0%로 38.8% 높아졌다. ‘기술영업’ 분야 역시 2004년 43.1%에 비해 2006년에는 36.7% 상승한 79.8%를 기록했다.

‘서버·네트워크·DB관리’ 분야의 ‘성별무관’ 채용비율도 2004년(55.0%)에 비해 34.4% 높아진 89.4%를 차지했으며, ‘마케팅’과 ‘광고·홍보·PR’ 분야는 각각 32.7%와 32.2%씩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여성채용이 많은 ‘보험·부동산’ 분야의 경우 2004년 58.9%였던 ‘성별무관’ 채용비율이 2006년에는 35.7% 증가한 94.6%를 나타냈고, ‘경리·회계·세무·재무’ 분야는 2004년(53.2%)에 비해 32.2% 상승한 85.4%를 차지했다. ‘비서·인포메이션’ 분야 또한 2004년에는 43.4%에 불과했지만 2006년 25.8% 증가한 69.2%를 기록하며 헤드헌팅 시장에서의 성역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였다.

이외에도 ‘영업·영업관리’, ‘프로그래머(Web)’, ‘기계·기계설비’, ‘교육·교사·교수·강사’, ‘인사·노무·인재개발’ 등의 분야에서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인재를 채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과거에 특정 성을 선호했던 직종들이 최근에는 성별의 구분 없이 인재를 뽑고 있다”며, “이는 실무능력과 노하우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헤드헌팅 시장의 채용특징을 반영한 결과이며, 여기에 성별 평등 고용을 권장하는 정부정책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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