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이 조업차 해상에 부설하였던 정치망, 증양식시설, 자망 등 어망시설이 풍랑으로 유실된 피해는 1,270건으로 약 1,075톤에 달하여 전량 인양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만도 22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양이 바다속에 가라앉아 버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수중에 침적된 어망ㆍ어구는 어ㆍ패류의 서식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그동안 꾸준히 추진하여 왔던 인공어초, 해중림, 자원방류 사업 등의 사업효과를 저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에게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항내에서 유실된 어망과 어구는 어선의 출입항시 스크류에 감겨 2차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어 신속한 인양이 요구된다는 판단하에 이러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위해 환동해출장소에서는 가용예산 11억원을 적극 활용토록 한 결과, 항내에 침적된 어망ㆍ어구는 물론 해상에서 유실된 어망을 포함하여 전체발생량의 33%에 달하는 356톤을 신속히 인양하므로서 조업어선의 통행과 일부 어장에 대한 어구부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망이나 통발어구 등 유동성 어구와는 달리 정치성어구나 증양식시설은 시설물 철거에 대형인양 선박이 투입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전문인양 업체와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으므로 계약완료와 동시에 본격적인 철거와 함께 복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피해의 32%를 차지하는 고성군은 예비비 28백만원을 활용하여 침적된 어망의 70%를 인양완료 하였으며, 동해시와 삼척시 어업인들은 자체 적으로 인양장비와 잠수부를 동원하여 침적된 어망을 회수하는 등 자력복구 의지를 실천함으로서 달라진 어업인 의식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 환동해출장소에서는 수중에 유실되어 파도에 밀려 떠다니는 어망에 대한 인양을 오는 12월까지 모두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시ㆍ군의 인양작업에 어업인들이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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