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의 국정원 수사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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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06-11-09 14:22
서울--(뉴스와이어)--국정원은 11.9 일부 언론에서 국정원 수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보도한데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김만복 내정자 체제가 들어선 이후 수사국 기류에도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11.8字)ㆍ“수사 진행상황이 갑자기 행방불명되었다”(11.9字)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것처럼 보도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김승규 국정원장의 지휘아래 매일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金 원장은 최근에도 담당부서장을 불러 “조직의 명예를 걸고 추호의 흔들림없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라”며 철저한 수사를 재차 지시했다.

한편, 김만복 후보자는 지난 11.3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안보수사 부서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오직 법과 원칙, 사실과 증거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면서 “일선 수사관들에게 수사 이외의 문제에 전혀 개의치 말고 수사하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엄정 수사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해외담당 차장이라 수사에 직접 관련이 없고, 공직 후보자 신분으로 외부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언론이 후보자와 수사결과를 연결짓는 것은 무리이다.

또한, 국정원은 수사 초기에 수사상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으나, 이는 국정원과 전혀 무관하며 수사관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충성심을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는 만큼 언론에서 수사결과를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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