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수용자 한달 평균 6~7권 이상 책 읽어
10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지속적인 수용자 책읽기 운동의 전개로 1인당 한달 평균 6~7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 이는 국민 1인당 월평균 독서량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이다.
부산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구금이 가지는 폐해를 방지하고 수용자들에게 건전한 수용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수용자 책읽기 운동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취지로 부산교도소 측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후감을 공모해 우수작을 낸 4~5명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상품으로 책을 주거나 행형성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교도소는 수용자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각 사동 및 작업장에 독서장을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교회당 건물 한 층을 수용자 도서관으로 활용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부산교도소의 이런 활동이 알려지면서 최근 교정참여인사 100여명으로부터 책을 기증받았으며 직원들이 후원으로 1,000여권 이상의 신간도서를 확보하였다.
부산교도소 개요
부산교도소는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기관으로 1947년 9월1일 부산형무소 김해농장으로 발족하여 1971년 3월 김해교도소로 개청했고 1987년 12월5일 현재의 부산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교도소는 형사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수형자를 수용하며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정서 및 심성을 순화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에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rrections.go.kr
연락처
부산교도소 작업훈련과 주무관 이정진, 051-971-015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