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싱크 DRM, ‘삼성 옙’ 전 기종 탑재 발표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은 물론 DRM시장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삼성 옙'이 금년초부터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 전년대비 200% 이상 급성장하고 있고 현재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선두업체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내년에 더욱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어서 그 동안 국내 DRM업계에서는 아이리버가 MS-DRM을 이미 선택하여 '삼성 옙'의 DRM 채택 여부가 그 동안 큰 관심을 모아왔기 때문이다.
DRM이란 컨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와 이를 다운받는 기기 제조사가 상호호환하는 저작권보호기술을 말한다.
현재 온라인 사이트와 기기 제조사가 각기 다른 DRM적용함으로써 상호호환이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불편으로 이어져, DRM을 탑재하지 않은 MP3플레이어를 구매했거나 어느 특정 사이트만 호환이 되는 MP3P를 구매한 소비자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다는 아니지만 넷싱크 DRM은 기기 하나가 가장 많은 온라인 음악.교육 사이트에 컨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개방형 DRM이다.
이에 '삼성 옙' 측은 “수출용으로 MS-DRM을 탑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전 기종에 넷싱크 DRM을 탑재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넷싱크 서비스란 넷싱크DRM을 탑재한 기기에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동 변환 및 전송기술로 현재 맥스MP3(www.maxmp3.co.kr), 쥬크온(www.jukeon.com), 아이라이크팝(www.ilikepop.com), 마이리슨(www.mylisten.com), 클릭박스(www.clickbox.co.kr) 외 20여개의 온라인 음악 사이트가, EBS 라디오 어학 MP3(www.edump3.com), 다락원(www.ddnet.co.kr), 고시닷컴(www.gosi.com)등 온라인 어학사이트가 이를 적용해 지원하고 있다.
잉카엔트웍스 측은 “삼성 옙 사용자는 유료 음악사이트에서 각기 다른DRM을 쓰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사이트를 자유롭게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개방형 DRM이 바로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와의 호환임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옙 MP3P 구매자가 원하는 사이트에서 넷싱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펨웨어 다운로드 받아 업그레이드를 하고 각각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넷싱크 브라우저를 설치하면 된다.
잉카엔트웍스 안성민 사장은 “오는 12월과 내년 초 사이 대형 포털사이트와 온라인방송국, 유명 P2P업체등이 추가적으로 ‘넷싱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며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싱크 DRM은 MP3플레이어업체뿐만 아니라 통신업계에서 개방형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LG텔레콤에도 공급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옙' 제품을 구매후 사이트(www.yepp.co.kr)에 제품등록을 한 고객에게 EBS 어학 컨텐츠를 제공할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잉카엔트웍스 개요
잉카엔트웍스는 디지털 콘텐츠 보안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사업을 토대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DRM 서비스인 팰리컨과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해킹을 방지하고 서비스 제공자 및 개발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인 앱실링을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공급하고 있다. 팰리컨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위해 권리자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앱실링은 모바일 게임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각종 해킹 공격으로부터 서비스 사업자와 개발자의 IP를 보호하며, 다양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부터 앱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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