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격 회동으로 정계개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고건 전총리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고건 전 총리는 18.2%의 지지율로 전주 대비 2.3%로 하락했다. 1위는 이명박 전 시장은 33.5%로 전주대비 1% 하락했으나 독주를 계속 이어갔고, 2위 박근혜 전 대표는 23.6%로 전주와 비슷했다.

4위는 정동영 의장으로 4.8%를 기록하면서 오래간만에 손학규 전 지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전현직 대통령의 전격 회동으로 고건 전 총리에 비해 정동영 전 의장의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손 전지사는 민심대장정 이후 주요 이슈에 분명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번주 지지율이 1% 가량 빠지면서 3.7%를 기록했다. 6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9%, 7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2.5%로 뒤를 이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번주 17.3%로 최근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여당에서마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계층별 소득격차가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는 통계청의 발표 때문에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큰폭으로 하락 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74.5%로 최근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6.9%로 전주대비 2.5% 가량 다시 올라갔고, 열린우리당은 20.5%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3위는 민주당으로 7.4%, 4위는 민노당으로 6.3%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선호도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32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89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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