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관, 공예아카데미 졸업작품전 개최
공예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20주간의 교육을 통해 도자 염색 한지 규방공예 등 4개 강좌에 모두 1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강생은 대부분 청주지역의 주부들이며, 교사 공무원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과정도 개설해 15명이 수료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흙으로 빚은 생활 도자기와 천연재료로 다양한 색깔의 물을 드린 염색제품, 그리고 한지를 이용한 생활가구와 섬섬옥수 수작업을 통해 만든 조각보 등 200여점을 전시한다.
수강생들의 정성과 열정, 그리고 뛰어난 기예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일부 작품은 기성작가 못지않은 창작열을 과시하는 등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강생 중에는 공예문화상품대전 등 전국단위 공모전에 입상하거나 한국공예관 아트샵 등에서 판매를 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졸업작품은 수료생들과 강사들이 직접 연출을 담당했다. 전시장에 생활공간을 꾸민 뒤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은 “기계화된 주방용품 보다 직접 내 손으로 만든 도자기에 밥을 먹을 경우 훨씬 맛있고, 공장에서 생산된 속옷과 이불을 이용하는 것보다 천염염색으로 만든 옷과 이불이 훨씬 착용감이 좋고 피부 보호에도 좋다”며 “건강한 삶과 윤택한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실용성도 높은 것이 공예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생활공예 확산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도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화향수라는 측면 외에도 작품의 판로개척 등을 통해 가계 소득과 연계시킬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홍보담당 박지은 043)277-2501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