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임산부닷컴에 의하면 참여자의 42%에서 병원위주의 출산 환경이 인권분만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전용 포털 임산부닷컴의 임닷토크의 ‘임기응변’이라는 코너에 마련된 설문에 774명의 사용자가 참여하여 우리나라에서 인권분만이 미비한 이유에 가장 많은 42%가 ‘병원위주의 출산환경’을 꼽았다. 이는 우리나라의 출산환경이 시급히 개선되어야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는 28%가 ‘다양한 분만법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꼽았고, 25%가 ’태아도 인권이라는 인식 부족과 개선의지 부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여건의 차이가 태아의 인권의 유무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사회적인 차원에서 인권분만이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인권분만이란, 프랑스의 산부인과의사 프레드릭 르봐이예의 저서 ‘폭력 없는 탄생’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산모와 태아를 배려하는 출산 문화’를 말한다. 산모를 ‘환자’의 개념으로 보는 의사 중심문화에서 탈피하고 탄생의 순간에 태아가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함으로써 태아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이번 설문은 임산부닷컴의 회원인 안정선씨(id-jsunkr)가 제안해 이루어졌다. 안씨에 따르면 ‘분만의 과정에서 우리가 관례적으로 너무도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 예를 들어 아기가 태어나면 엉덩이를 때려 울리는 것들이 실은 아기에게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이며, 잠재적으로 아기의 정서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10개월간 태교하며 애지중지 키운 아기에게 태어나는 순간 ’폭력’을 경험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인권분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설문 응답자들 중 서울 경기 거주자가 83.7%(648명)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0.4%, 30대 32.5%, 40대 4.6% 순으로 많았다. 이 설문은 임닷토크의 ‘임기응변‘코너에 가면 참여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imsan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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