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KT파워텔이 국내에서 개시한 블랙베리 서비스는 그 동안 한글입력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한글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만 있었고 보낼 수는 없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는 블랙베리 서비스가 주로 북미 등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KT와 KT파워텔이 ‘KT나랏글’을 블랙베리 단말기에 탑재하기로 함에 따라 블랙베리 서비스 이용자들도 이제 한글입력방식을 이용해 SMS, 이메일 등을 불편 없이 보낼 수 있게 됐다. KT나랏글이 탑재되지 않은 기존 블랙베리 단말기 이용자들은 KT파워텔 홈페이지(www.m0130.com)에서 자신이 보유한 단말기 기종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
또한 KT는 내년 2월부터 해외의 블랙베리 이용자들에게도 인터넷을 통해 KT나랏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블랙베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외 교포, 유학생들도 내년부터는 KT나랏글을 이용해 편리하게 한글 SMS, 이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 R&D부문 김영일 상무는 “블랙베리 서비스는 현재 세계 60개국에서 제공되고 있고 미국, 캐나다에만 사용자가 600만 명에 이르고 있는 만큼 이번 블랙베리 단말 탑재를 계기로 KT나랏글의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블랙베리(Blackberry) 서비스란? : 블랙베리 서비스는 이동전화 기능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사가 1999년에 개발했다. 해외,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KT파워텔이 지난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주한 외국기업 및 해외거래가 많은 국내 기업과 유통, 운송, 공공안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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