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는 1986년 창간한 국내 최초·최고의 건축전문 잡지로서 1996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잡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한국잡지협회로부터 ‘우수전문잡지’로 선정되는 등 관련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 플러스에 자신의 작품이 소개되는 것은 건축분야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할 정도이다.
플러스 2006년 11월호에 ‘포커스-교수건축가’라는 특집란에 무려 30쪽에 걸쳐 대형특집으로 경상대학교 최만진 교수가 소개된 것이다. 경남도내 대학 교수로서는 이 정도 권위 있는 잡지에 소개된 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러스는 최만진 교수에 대해 “건축계획에서 주변과의 여러 상황을 두고 건물과의 긴밀한 연관을 놓치지 않는다”며 “이것은 재료와 색채, 디자인 등의 세부요소가 되어 공간들 간의 다양한 연계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거대 역작들의 보편화된 이미지를 적용하여 심미적이며 기능적인 공간구성을 재현하고 있다”고도 말했으며 “책에서 소개하는 최만진 교수의 작품들은 설계를 하는 건축가와 결과물인 건축이 그 안에 테마들을 진솔하게 적용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건축물을 둘러싼 여러 조건과 상황 속에서 건축이 가장 적합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공유해보고자 하는 것’이 최만진 교수를 소개하는 의도라는 것.
플러스는 특집기사에서 최만진 교수의 논문 ‘현대 건축의 흐름과 경향’을 수록한 뒤 최근 대표적인 작품 5개를 화보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즉, 진주시 주약동의 ‘이성수안과’, 진주시 상대동의 ‘동메디컬센터 리노베이션’, 진주시 망경동의 ‘한샘어린이집’, 사천시 사천읍의 ‘세종빌딩’, 진주시 신안동의 ‘성북교회 교육관’ 등이 그것이다. 이들 건축물의 공통된 특징은 재료·색채·디자인이 주변 여러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룬다는 것.
플러스는 ‘이성수안과’에 대해 “이 병원건축에는 안과 수술 부분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자긍심과 이에 대한 건축주의 비전이 표현되었다”면서 “외부 색채계획은 눈부신 흰색, 깊은 청색, 상부의 이색적인 보라와 노란색의 콤비를 통해 심플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하였고, 이는 의술에 대한 신뢰, 시력회복 후의 즐거움과 경이감을 상징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동메디컬센터’의 경우 “리노베이션 이전의 낙후성을 탈피하기 위해 건물 전면을 유선형 지붕을 가진 철골구조로 증축 설계함으로써 시각적 긴장감과 정체성으로 건물의 인지성을 상승시켰다”며 “특히 전면 철골구조는 하이테크형의 디자인과 1990년대 이후부터 유행하는 원색의 색채구성으로 심미성을 더욱 상승시키도록 노력했다”고 썼다.
최만진 교수는 “건축계 최고 권위의 ‘플러스’에 지방대 교수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대형특집기사로 게재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다”면서 “선진국이나 서울 등에 비해 열악한 설계와 시공 환경 속에서도 지방 정서, 문화, 환경의 정체성을 담은 유기주의 건축 구현을 통해, 특히 진주 및 인근 지역의 건축문화를 세계적 반열에 올리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만진 교수는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나온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교 건축 및 도시계획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뮌헨공과대학 건축대학원에서 건축학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석사과정은 그라츠 학파를 대표하는 세계적 건축가인 코발스키(Szyszkowitz Kowalski) 교수의 지도 아래 있었으며, 박사과정은 역시 국제적 명성을 날리고 있는 도입쳐(Hannelore Deubzer) 교수와 자연채광건축 및 조명디자인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바르텐바흐(Christian Bartenbach) 교수에게서 수학했다.
2003년에 독일 공인건축사 면허를 획득하였으며 독일 예륵 울만 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였고 독일 뮌헨공과대학 건축대학원과 홍익대학교에 출강한 바 있다. 2004년부터 경상대학교 교수로 부임했으며, (주)라이트솔루션 기술고문, (사)농촌건축학회 이사, (사)경남도시건축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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