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아베 내각, 히틀러와 비슷한 정치수법 사용”...큐슈대 쿠마노 교수, 아주대와의 학술교류 세미나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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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2006-11-15 15:52
수원--(뉴스와이어)--“고이즈미의 정치적 무기는 ‘고이즈미 극장’이라는 말에서 잘 나타난다. 매스컴을 통해 정보를 조작하고 대중적인 지지를 조달함으로써 스스로를 카리스마적 존재로 부각시키는, 대중의 심리를 잘 이용한 이 방법은 히틀러의 대중 조작과 유사하다.”

16일 아주대와 큐슈대의 학술교류 세미나에서 쿠마노 나오키(일본 규슈대 법학부)교수가 발표할 ‘고이즈미 내각의 평가-아베정권의 탄생과 대북한정책’의 일부분이다.

쿠마노 교수는 “나치스 독일의 성립과정을 상세하게 검토해 고이즈미·아베 내각과의 유사점을 찾아 현 일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일관계의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결론으로 하고 있다”며 자신의 논문에 대해 소개했다.

아주대의 사회과학연구소와 큐슈대의 한국학 연구소가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교류세미나는 ‘한일관계의 현안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쿠마노교수 외에도 이시가와 쇼지(큐슈대 한국학 연구소장), 이홍표, 우에마 마사아쯔 교수 등 큐슈대 한국학 연구소 소속 교수들과 김영래, 조성을, 정태욱 교수 등 아주대 사회과학연구소 소속 교수들이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 관련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통역을 맡은 다카시로 고우이찌(아주대 국제학부)교수는 “큐슈대는 일본의 국립대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학으로 큐슈대 한국학 연구소는 1999년 일본 최초로 설립된, 큐슈지방 유일의 한국연구센터이다. 이번 세미나가 발전된 한·일 관계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큐슈대 제 2차 학술교류 세미나
주제: 한일관계의 현안과 전망
일시: 11월 16일(목)~17일(금)
장소: 율곡관 영상회의실

16일 일정
 - 기조발표:
   이시가와 쇼지 (일본 큐슈대 교수)
    “동아시아협력과 21세기 한일관계”
  김영래(아주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
    “동아시아의 국제협력과 시민사회의 역할”

 제 2 세션  
- 좌장: 김철환(아주대학교 경제학전공 교수)
 - 통역: 다카시로 고우이찌(아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 발표:
   조성을(아주대 사학전공 교수)
   “내재적 발전론적 한국사연구 비판에 대한 반비판과 신문명사적 시대구분 모색”
  구마노 나오키 (일본 큐슈대 교수)
   “고이즈미내각의 평가 - 아베정권의 탄생과 대북한정책”

 제 3 세션  
- 좌장: 김철환(아주대학교 경제학전공 교수)
 - 통역: 다카시로 고우이찌(아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발표:
  정태욱(아주대 법학전공 교수)
  “동북아시아에서의 지역 인권 포럼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할”
  이홍표(큐슈대) (일본 큐슈대 교수)
  “북한핵문제와 동아시아안보”

17일일정
 제 1 세션  
- 좌장: 공유식(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 통역: 다카시로 고우이찌(아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 발표:
  노명우(아주대 사회학전공 교수)
  “한류와 간지나는 니뽄삘의 문화적 징후”
  우에마 마사아쯔 (일본 큐슈대 교수)
  “오끼나와 미군기지재편과 동아시아안보”

제 2 세션
 - 좌장: 안재흥(아주대 국제학부장)
 - 통역: 박용득(아주대 일본연구회)
 - 발표:
  안재흥(아주대 국제학부장)
   “국제학의 학문적 특성과 아주대학교의 교육모형”
 - 일본연구회와의 간담회

웹사이트: http://labor.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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