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인간의 호흡과 맥박, 그리고 내면적 생명의 생동감을 극명하게 표출하는 “북”을 소재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북춤을 통해 서로 다르지만 결국 동양의 신명으로 집결해 하나로 되어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일본 무용단- 樂鼓座(RAKKOZA)는 북춤으로는 꽤 유명한 팀으로서 우리의 전통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시립무용단은 이날 다섯 개의 북으로 자진모리의 여러 가락을 첫 장단으로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흥겨운 동살푸리장단으로 멋을 낸 후 한국의 가장 빠른 장단인 휘모리장단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마지막 장단은 신명과 흥, 한국의 춤과 멋을 북가락으로 응용해 집단 신명을 나타내는 백미인 오고무를 시작으로 장고춤, 구정놀이, 설북춤으로 절정을 이루다가 북의 대합주로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두드림의 미학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우리 조상들의 신명과 일본이란 색다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국제적인 안목까지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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