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영남대는 총장접견실에서 칠곡군(군수 배상도)과 향토생활관 건립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칠곡군은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3억원을 출연키로 했으며, 영남대는 칠곡군 출신 학생 30명을 향토생활관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해마다 경북과 경남, 울산 등지에서 영남대로 입학하는 신입생의 수는 1천2백여 명.
우수한 인재들의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된 영남대의 향토생활관 건립사업에는 지금까지 의성군, 영천시, 성주군, 칠곡군이 뜻을 같이 했으며, 이 달 말 고령군도 동참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2008년 말까지 경북, 울산, 경남지역의 총 13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영남대는 연면적 1만5천㎡, 지하1층, 지상15층, 780여명 수용 규모의 향토생활관 3개동 건립에 착공해 2008년 말 완공함으로써 2009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향토생활관 지하 1층에는 편의시설인 헬스센터와 매점, 120여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고, 1층에는 휴게실과 만남의 장, 장애인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2인1실로 운영될 각 실마다 세면장과 샤워실이 별도 배치돼 학생들의 편의를 더하며 4층 외곽에는 옥상정원, 각 동의 최고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 쾌적하면서도 안락한 주거환경과 면학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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