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1월 21일(09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고진공 펌프 제조업체인 부쉬(Busch)社 (독일 말부르그 (Maulburg) 소재)와 반도체 및 LCD용 진공펌프 제조시설 설립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부쉬社는 30백만불을 투자하여 반도체 제조장비용 진공펌프 제조시설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일대 부지에 ‘07년초 착공하여 ‘08.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진공펌프는 반도체·LCD 생산을 위해 공정장비의 챔버내에 진공상태를 만들어 주는 장비로 대형제품의 경우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장비가 대형화되면서 물류·이송의 문제로 국산화를 통한 현지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쉬社는 독일과 스위스 국경부근의 말부르그(Maulburg)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개의 생산시설과 37개의 판매·서비스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반도체 제조용 펌프 및 산업용 펌프를 비롯한 각종 고진공펌프제조, 진공시스템 설계 및 시운전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최첨단 진공장비 제조기술 보유기업이다.

부쉬社는 금번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내한한 칼 부쉬 (Karl Busch)회장에 의해 1963년 설립되었으며 장남인 사미 부쉬(Sami Busch)가 반도체 부문 CEO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전형적인 독일형 가족회사이며, 특히 금번 공장설립은 기존에 스위스에 위치한 반도체용 진공펌프 생산시설의 전면적 한국이관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는 곧 한국이 Busch社의 반도체 계통공장의 본부가 됨을 의미한다.

이날 칼 부쉬 회장은 “이번에 설립될 반도체용 고진공 펌프제조시설은 초기 30백만불 투자로 직접적 고용창출이 300여명에 이를 것이며, 한국에서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직수출하게 되므로 ‘08년도 기준 30백만불 이상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반도체 장비 및 그 부품의 국산화와 반도체 및 LCD제품 품질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부쉬社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갖고 독일 현지공장 방문 등 그동안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성공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MOU 체결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적인 고진공 펌프 제조업체인 부쉬社의 한국투자결정은 독일과 스위스의 초정밀 기계가공 기술의 한국이전을 의미하므로 한국의 기계가공분야의 기술축적은 물론 반도체 및 LCD제품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부쉬社의 투자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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