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뉴스와이어)--11월 22일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에서의 암 진료 성과 연구」심포지엄에서 암 환자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국가단위의 암 진료 성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암 진료 성과 연구협의체’가 구성되어야 함에 의견을 모았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암 환자들이 받는 진료의 질을 보장하고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암 진료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제한된 보건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암 진료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 윤영호 부장은 “모든 암 환자들은 낮은 사망률, 높은 생존율, 향상된 삶의 질을 보장하는 최상의 진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료에 질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가단위의 자료가 부족한 현실이다”라고 밝히고, 암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술평가사업단 이상무 단장 또한 “보건복지부의 중증질환 관련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9월부터 시행된 암질환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전체적인 진료 양상과 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암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해야할 입장에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자료를 활용하여 특정 질환이 있는 분야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그 결과를 평가하고 환류 시키는 기전을 갖게 된다면 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재정을 합리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하였다.

서울대학교 허대석 암센터소장은 “특정 연구자나 제약회사의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하여 의료행위가 결정되지 않고, 객관적인 자료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진료현장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암 환자 진료의 질을 평가하여 향상시키는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암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암 진료 성과 연구 및 감시(Cancer Care Outcomes Research and Surveillance), 미국암등록자료(SEER)-메디케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암연구네트워크(Cancer Research Network)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연구 협의체를 우선 구성하고, 정부, 학계, 의료계, 보험자, 소비자 등이 단계적으로 참여하여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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