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한국 가정 방문 ‘정말 따뜻해요’
지난 9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가 마련한 '외국인근로자 한국가정 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한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 가정 방문이 처음이라는 스리랑카인 와죽 씨는 "한국 집에서 한국 음식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책과 율무차까지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 와 힘들게 일하기 바쁘고 여건상 한국의 가정을 접할 기회가 적은 외국인근로자들은 한국인 가정을 방문하는 것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김준식 관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들을 한국가정에 초대해서 함께 식사시간과 대화시간을 가짐으로써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주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경심과 이해를 넓혀 가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6개 나라 근로자 40여명이 참가하며,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성동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세계선린회 임원 여덟 가정을 몇 명씩 나누어 방문하게 된다. 이 행사는 9일 시작되었으며 12일까지 진행된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개요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한국에 들어와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 문화와 생활에 적응을 돕기 위해 2001년 12월 14일 서울특별시 성동구에서 설립하여 사단법인 세계선린회(이사장 서영훈)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smw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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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팀 선동수 팀장 02-2282-7974
이 보도자료는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