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집결지인 ′완월동′을 무대로 한국사회의 성매매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언니″가 11월 22일(수) 오후 7시 부산 국도극장에서 시사회를 갖고 시민들에게 선 보인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전공 박사과정 중에 있는 계운경(여, 35세)감독이 연출을 맡은 ′언니′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걸쳐 완성되었으며, 성매매방지법 시행이후 어려운 상황과 여건속에서도 脫 성매매를 선택하여 자립을 꿈꾸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성매매 여성과 脫 성매매에 성공하여 쉼터에서 생활하는 여성, 그리고 이들을 돕는 시민단체의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언니′는 성매매 노동의 비인간성을 낱낱이 밝히고, 한국사회 성매매 현실과 문제점을 고발한다.
금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네트워크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다큐멘터리 ′언니′는 사단법인 성매매피해여성 지원센터 ′살림′(대표이사 이기숙)에서 제작하였으며, 내년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독립영화 부문에 출품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후 성매매가 범죄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정책적 지원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성매매는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성매매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성매매방지법이 제대로 정착하고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폭넓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언니′는 오늘(11.22) 부산 시사회 후 11월 28일(화)은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2차 시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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