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세계 최고용량 소형 MLCC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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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2 11:25
수원--(뉴스와이어)--삼성전기 (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가 세계 최고용량 소형 MLCC 개발에 성공, 해외 경쟁사보다 6개월 이상 초고용량 MLCC 기술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MLCC (적층세라믹콘덴서)는 휴대폰에 250여개, LCD TV에 700여개 등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범용 핵심 부품.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 해당제품이 필요로 하는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 세트가 소형화 됨에 따라 작고 용량이 큰 MLCC를 개발하는 것이 제품 트렌드

삼성전기는 세계 최초로 1608크기(가로1.6mm 세로 0.8mm 두께 0.8mm)에 22㎌ 용량을 가진 정격전압 4V급 세계 최고용량 MLCC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일한 특성을 지닌 2012 크기(가로2.0mm 세로 1.25mm 두께 1.25mm) MLCC보다 60% 이상 소형화한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에 100nm(나노미터, 100나노미터 = 천만 분의 1미터)의 초 미립 세라믹 파우더를 내부 소재로 사용, 세계 최초로 MLCC에 나노(Nano)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기는 4V의 전압에서 견딜 수 있는1005(가로1.0mm 세로 0.5mm 두께 0.5mm) 크기의 4.7㎌ MLCC도 동시 개발했다.

이로써 삼성전기는 크기 별 세계 최고용량 MLCC로 풀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 요구에 100%이상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기는 내년 상반기부터 세계적인 휴대폰 업체 및 PC업체에 샘플 공급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연간 1억개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기는 내년도에 1005크기의 10㎌ MLCC와 2012크기의 100㎌ MLCC 등 세계 최초 초고용량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LCR개발팀장 허강헌 상무는 "내년 초고용량 MLCC 시장은 30% 이상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신제품들을 조기 양산해 초고용량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 MLCC부문은 초고용량 신제품들의 매출 증가와 휴대폰, LCD, 노트PC등 3대 新성장 시장 공략이 가시화돼,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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