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디지털삼인삼색>은 프로젝트 참여 감독과 작품의 예술성으로 인해 해외 주요 영화제와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미 <디지털삼인삼색>은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변모중이어서 2006년부터는 이에 참여하고자 하는 해외 유명 감독의 의뢰와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내에 재능 있는 독립영화감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제작 지원 및 배급까지 책임지는 ‘디지털독립단편 영화제작프로젝트 <숏숏숏>’을 탄생시켰다.
<숏숏숏> 프로젝트의 큰 틀은 기존의 <디지털삼인삼색> 형식과 같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선정한 세 명의 한국단편영화 감독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전제로, 각각 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에 선정된 감독들은 일정 기간 내 각각 2~30분 분량의 디지털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그러나 <숏숏숏> 프로젝트는 참여 감독들의 개성과 작품성을 인정, 각각의 작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배급 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거나 상영된 작품을 만든 독립영화감독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들의 작품에 제작 지원·진행 및 배급까지 하게 된다.
제 1회 <숏숏숏>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주인공 세 명은 김종관, 손원평, 함경록 감독이다. 김종관 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낙원>, <폴라로이드 작동법>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손원평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 <그대의 시력은 얼마입니까?>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그리고 함경록 감독은 우석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장마>, <가수 오제피나-혹은 쥐의 일족>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이 세 감독 모두 2005,6년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으며, 그 인연이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참여로까지 이어져 의미가 남다르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이 ‘디지털 단편 제작지원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사항은 영화영상도시 전주 내 영상단체들의 전폭적인 지원이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제작 및 후반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무상지원하고, 전주영상위원회는 원활한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업무를 적극 지원하며,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는 프로덕션 전반의 진행과 영화제 기간 상영 및 배급까지 추진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영화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영화영상도시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숏숏숏> 프로젝트는 추후 국·내외 극장개봉, TV, DVD,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DMB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비용대비 최대 투자효과를 낼 수 있는 수익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모델을 실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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