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철원군 강원대 강원발전연구원 강원일보사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분단 6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DMZ를 평화와 희망의 성지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영예의 DMZ평화상 대상을 수상한 한스 자이델(Hans Seidel)재단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교류협력부문은 법륜스님, 학술부문은 김재한 한림대교수 등이 수상해 각각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진선지사는 이형구행정부지사가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는 남북이 같은 이름을 쓰는 유일한 분단도이자 조국분단의 1번지로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평화의 상징지역”이라며 “비록 지금 긴장이 고조되고 여건이 좋지 않지만 통일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최승익강원일보사장은 “남북의 평화정착을 위해 활동하는 분들이 많고 이들의 노력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수 있는 열쇠라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과거 구한말을 방불케 하고 있는데 이런때일수록 여러분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최현섭강원대총장은 “우리 모두는 DMZ와 같은 가시적인 장벽을 허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되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정호조철원군수는 “남북 화해협력과 세계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 소망과 가치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머지 않은 미래에 모두 소망한대로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고 소망의 출발점에 철원이 중심에 설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상식에 이어 도와 강원대 강원발전연구원 강원일보사 등은 한스자이델재단과 DMZ공동학술연구협정을 체결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DMZ국제평화심포지엄도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스자이델재단 라이너 게퍼트사무총장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한반도의 화해, 그리고 한스자이델재단의 기여'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또 이상준 국토연구원연구위원이 `남북간 평화와 공존의 중심지로서 강원도의 역할'을, 정성헌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이 `북핵, 통일과 접경지역 발전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에앞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은 지난 21일 DMZ투어 및 체험행사를 갖고 철원 민통선 일대를 둘러본 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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