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이학부에 추천받은 학자 가운데 순수수학 분야에서는 조열제 교수와 서울대 수리과학부 수학전공 김도한 교수(차기 대한수학회 회장) 단 2명만 정회원으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열제 교수는 1979년 3월 경상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30여년 동안 주말과 방학도 없이 밤낮으로 수많은 연구업적과 학술활동을 해왔다. 조열제 교수는 지금까지 SCI급 논문 100여 편을 저명 국제 수학전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국내·외 국제 수학전문 학술지와 프로시딩(Proceeding)에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대학원생과 관련 학자들을 위한 저서로 ‘위상 도 이론과 응용’(Topological Degree Theory and Applications) 등 7권을 미국의 유명 출판사 차프만과 홀/시알시(테일러와 프란시스 그룹)와 노바출판사에서 출판했으며, 4종류 25권의 프로시딩을 노바출판사에서 출판하였고, 앞으로도 프로시딩은 계속 노바출판사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현재 저서 ‘변분부등식 이론과 응용’(Variational Inequality Theory and Applications)의 출판을 위해 스프링거 베그라그와 계약체결 단계에 있다.
조열제 교수는 두 종류의 SCI 수학전문학술지의 편집위원과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그 외 18종의 국내·외 수학전문학술지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또 미국수학회(Amer. Math. Soc.)에서 발간되는 평가지(Reviewers)와 스프링거 베그라그에서 발간되는 제트랄 블라트 수학(Zentralblatt Math)의 평가위원을 맡아 국제 수학전문 학술지에 출판되는 많은 논문을 평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개최한 많은 국제학술회의에 초청받아 40여 차례의 강연을 하였으며, 현재 국내 젊은 수학자들을 위해 ‘비선형 함수해석학 및 응용(Nonlinear Functional Analysis and Applications)에 관한 국제학술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국내·외 많은 석학들을 초청하여 경상대학교에서 2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이같은 학문업적을 인정받아 2005년에는 수학교육, 연구 및 저서출판 활동으로 대한수학회로부터 교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한림원 정회원 선출은 조열제 교수의 업적과 학술활동에 대한 평가로 보인다.
조열제 교수는 “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을 학자로서 최고의 명예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연구를 계속해서 경상대 교수로서 대학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그리고 국내 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가르쳐 주신 부산대 은사님들과 공동연구논문 및 공동저서를 쓰기 위해 생사고락을 같이한 동료 교수, 국내·외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한림원은 정책연구부,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은 정회원, 준회원, 원로회원, 명예회원, 협력회원, 외국인회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회원은 500명 이내로 제한되어 있다. 현재 정회원은 470명, 명예회원은 4명, 원로회원은 206명, 외국인회원은 노벨상 수상자 34명을 포함해서 64명이다. 현재 경상대학교에는 조무제 총장(종신회원)과 생화학과 이상열 교수가 한림원 정회원이다.
법인인 한림원은 기초과학진흥법의 법률규정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의 진흥기반을 조성하고 우수과학자를 발굴 활용함으로써 정책자문을 통해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정회원의 자격은 전공분야에서 20년 이상 학술활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학문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사람으로 되어 있다. 임기는 70세까지이며 70세 이상이면 원로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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