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니지 양국은 ‘94년 한·튀니지간 과기협력협정 체결후 그간 공동관심사가 부족하여 협력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튀니지의 외교차관과 신임 주한튀니지대사의 과기부 방문으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이 논의되기 시작하여 이번에 제1차 양국간 과기공동위원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제1차 한·튀니지 과기공동위에서는 양국간 첫 회의인 만큼 양측이 각각 자국의 과학기술정책 소개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하여 토의하였으며, 양국 과기장관이 상호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양측은 과학기술 인력교류사업 추진에 합의하여, 양국의 우수한 과학 기술 인력이 상호간에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금년부터 새로이 착수한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사업인 ‘Techno Peace Corps'를 내년부터 아프리카 권역까지 확대하여 튀니지에도 파견하고, 한국의 우수한 원로 퇴직 과학기술자도 파견하여 튀니지의 기술자문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국간 과학기술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하였다.
한·튀니지 양국은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여, 내년부터 기술조사단을 상호 파견하여 공통 관심분야를 도출하고, 합의된 분야에서 포럼, 세미나, 워크숍을 등을 먼저 추진한 후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분야에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하였다.
튀니지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테크노파크 기술지원사업은 양국의 과학기술부가 관심을 갖되, 양국 관련 기관간 MOU 체결을 통해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한국의 STEPI와 튀니지의 NOST간 협력을 통해 튀니지 과학기술 장기정책 수립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김 부총리는 과기공동위 이전에 개최된 튀니지 몬타싸르 우아일리(Montassar Ouaïli) 통신기술부장관과의 회담에서는 IT분야의 협력이 ‘04년부터 우리 정통부 장·차관의 튀니지 방문과 튀니지의 오우웨리(Ouaïli) 장관님의 방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과학기술부가 부총리부처로서 범부처 차원의 과학기술 관련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IT분야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양국간 IT분야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튀니지는 높은 경제성장, 대외개발정책 등으로 북아프리카 국가중 가장 모범적인 국가이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원이 부족하여 인적자원개발과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튀니지 경제개발과정에 우리의 과학기술 발전경험이 접목되어 튀니지의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한편, 아측은 남아공에 이어 튀니지와의 협력에 착수함으로써 아프리카의 남북 양단에 구축되는 이들 거점국가를 토대로 주변국에 대한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금년 3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의 이니셔티브』 발표에 부응하는 것으로, 과학기술협력이 자원 및 경제협력과도 연계 추진되는 개도국과의 새로운 협력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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